고민 들어주는 위인이 나타났다 / 칭기즈칸과 소심한 강인해 / 주니어 김영사

 

 

누군가 나의 고민을 들어준다면 그 이유하나만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지요.

들어주는 이가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다 하더라도

우리는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책속의 아이 강인해는 소심한 5학년입니다.

실직과 잦은 사업실패로 무기력한 아빠를 원망하고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 때문에 마음아파하기도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돈을 요구하는 형들이 있는가하면

교과서를 몰래 찢는 못된 짓을 하는 학급친구도 있답니다.

어디하나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없었던 인해가

구두수선을 하는 칸 아저씨와 칸아저씨의 딸 선아를 만나면서 변해갑니다.

 

“ 한 가지를 더 잘하려고 노력해서 진짜 잘하게 되면 네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될 거야.

네가 너를 강하다고 믿으면 다른 사람이 너를 얕보지 않는단다.“ P57

 

선아와 태극권을 배우고

칸아저씨의 경험을 통해 인생엔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고,

생각에 따라 마음이 완전히 달라 질 수 있고

그러면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알게 된답니다.

 

적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안에 있는 약한 마음이라는 걸

인해는 칸아저씨가 해 주신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내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뒤 돌아 보게 되지요.

 

아이들은 성장을 하면서 많은 심리적 갈등과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게 되지요.

그것이 친구문제가 될 수도 있고, 가족문제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여러 문제들이 있을 텐데요,

그러한 어려움과 고민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은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강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짐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네요.

 

아이들 스스로 낮아졌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움이 될 것 같아요.

 

부록으로 있는 칭기즈칸의 이야기와 따뜻한 힐링 메시지를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의 양식과 정신적인 편안함도 함께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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