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 근현대사 / 초등한국사 / 스토리텔링 한국사

 

 

 

한국사 관련해서 참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중 아이가 보고 또 보는 책 중에 하나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였지요.

8권까지를 한 번에 다 보고 그 다음 9권을 기다리는 것은 어쩜 당연한일

드디어 기다리던 9권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가 출간이 되었네요.

 

 

이 시대는 근현대사를 공부할 때 아이가 좀 버거워했던 부분이고

새로운 단체나 용어들도 많아서 반복이 필수였는데

다른 책들은 한 번 읽으면 질리는지 다시 보는 일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용선생은 달랐답니다. ^^

 

 

용선생이 아이들에게 1910년부터 해방이 되는 1945년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구어체로, 아이들은 선생님에게서 역사를 배우면서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선생님은 바로바로 답을 하지요.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하면서 ‘왜 그랬을까?’ ‘그 방법밖에는 없었나?’ ‘왜?’ 라는

의문을 수없이 하게 되는데 그런 아이들의 의문점도 함께 풀어 주어 좋았답니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실사의 사진과 중요한 유물과 유적사진들

스토리를 담고 있는 그림 지도 역시 근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역시 책을 재미있게 읽는데 한 몫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용선생을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들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관을 잡을 수 있도록

최신의 연구 성과를 빠짐없이 다루었고,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애썼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떤 역사책들을 보면 작가의 역사관이 책속에 담겨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그런 면에서 용선생은 참으로 마음에 드는 그런 책이었어요.

 

 

 

과거의 이야기이니만큼 생소한 용어나 개념에 대해 따로 설명을 해서 이해를 돕고 있고

<나선생의 정리노트>를 통해 그 단원에서 학습한 내용을 총 마무리함은 물론

그것을 체계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네요.

이 부분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 있어서도

이리 핵심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이 부분을 보면서 나름 정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너 중에 하나가 바로 <용선생의 역사카페>랍니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숨은 이야기들을 이 부분을 통해 알게 되면서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역사상식도 쌓을 수 있고

 

 

 

퀴즈를 통해 놀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도 할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하드커버에 상당한 두께 감을 지닌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는

두껍지만 중학년 친구들도 거뜬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쓴 한국사이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단 번에 해결해 주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전국초등 사회교과모임 추천도서이면서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 책

읽어 보지 않으면 왜 이 책이 좋은지 알 수 없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아이든 어른이든 상관없이 꼭 읽어보시길 권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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