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초가 되어 아이 학교에서 적성검사를 했었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의 IQ가 나오고, 그 외에 아이의 적성이 나오면서

‘이런 적성을 가진 아이라면 어떤 직업군이 적합하겠다’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그 때 제가 눈여겨보았던 것은 아이의 직업군이 아닌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였던 것 같아요.

다른 것에 비해 사회성이 부족하고 창의적이지 못한 부분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뭔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들더라고요.

물론 사회성이 좋고 창의적이면 좋겠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될 수는 없다는 것

하지만 그런 아이들에게 맞는 직업군 역시 존재하며 그런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에요.

 

옛날에야 좋은 학교 들어가서 졸업하면 어느 정도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은 그것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게 되었기에

어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는다면 다른 이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이 책은 알려 주고 있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서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해야 하며

그것을 돕기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진로교육을 위해 바뀌고 있는 교육제도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네요.

 

현재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일지라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15-20년 후에는

그 직업들이 어찌될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보다는

우리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게 될 때에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항상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아이들이 생활하게 될 미래라도 그리 어둡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진학 교육이 아닌 진로교육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꼭 보아야 할 책이고

행복한 아이의 미래를 꿈꾸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문학, 책, 진로교육, 아이의미래를멘토링하다, 주니어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