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솔직히.. 서평 공고를 보고.. 초록 우체통.. 너무 낯선 출판사다.. 싶었다.

그리고..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니.. 우편물이 와있었고..

초록 우체통 드림이라는... 도장이 찍힌.. 청소년 자원봉사 어떻게 할까? 라는 책이 도착했다.

 

책을 받고는 우선 기뻤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자원봉사를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어도..

사실.. 막막한게.. 사실이고.. 그나마..

학교앞.. 운동장 쓰레기 줍기.. 그것도.. 일렬로.. 쭉 줄서서...

10분 정도.. 의무적으로 하는 봉사.. 이것을 봉사라고 인정하고..

생활기록부에.. 올려 주어야 하는가.. 교사로서.. 고민이 많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와.. 함께.. 가족 봉사를 하고 싶은데..

마땅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에..

이책은.. 받자 마자.. 목차를 뒤져보면서..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 보기 시작했다.

 

다양한.. 자원봉사 실천 사례를 보면서..

자신이.. 원해서.. 계획한 일을 실천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당당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가를 알게 되었다.

여러명의 체험 인터뷰와.. 사례들.. 다양한 종류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마음은 있으나.. 망설이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책 사이에.. 끼어온..

초록 우체통에서 만든.. 초등 동화에.. 관심이 생겼고..

그리고.. 5-6편의 간략한.. 책 소개를 보니..

초록 우체통이라는 출판사는... 출판에.. 대한.. 신념이 있는

곳인 것 같아서.. 믿음이 간다.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