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존 오웬의 책은 처음 접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평신도(?)이기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의뢰로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다는 소개를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성찬에 대한 설교 25편을 발췌하여 엮은 이 책을 받아 펼친 순간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고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잘못된 자세로 성찬에 참여하고 있었는가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첫 챕터를 읽고 난 후 다시 첫 장으로 돌아가 노트에 정리를 해가며 정독을 했습니다.
자칫 년간 몇차례 의례적인 행사로 그 참된 의미와 중요성이 희석되어 버린 듯한 성찬에 대한 보다 깊이있는 이해와 고찰을 통해 진정한 회개와 함께 감사와 교제의 자리로서의 참된 성찬을 회복시킬 수 있는 귀중한 책이기에 모든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렵다고 하는 존 오웬의 책을 정말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 주셔서 저 같은 평신도도 정말 귀하게 읽었기에 번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귀한 책들이 쉬운 문체로 출간되어 더 많은 분들에게 널리 읽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