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있는 우리 가족은 큰 동물원을 가지 못할지언정 근처 아담한 동물원에 1년에 1~2회 방문하여 동물을 관찰하는데

그중 낙타에 유독 아이들이 관심 있어하여 단봉낙타,쌍봉낙타~~

하면서 자연관찰책 동원하여 아이들에게 설명을 한 기억이 나네요.

낙타를 가까이서 관찰하면 기다란 속눈썹의 아름다움에 매료당하는데

낙타가 살아가는 중요 지역은 '사막'이지요.

 

그래서 사막과 관게되는 <마법전사 호머와 사막의 밤>을 접하고 아이들과 더 친근한 교분을 나눌 수 있었는데

온대 기후속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HOMER SCIENCE 7편으로 판타지 계열의 만화로 생물계 대모험을 할 수 있는

재미난 그림형식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우선 놓칠 수 없는 주인공 소개를 보면서 그 인물의 특징을 잘 살펴놔야 1편부터 보지 못했던 늦장을 만회할 수 있답니다.

 

 

캐릭터 소개만 잘 읽어봐도 그 책이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대충 짐작이 가기때문에 이 페이지도 그냥 넘기지 않는게 좋답니다.

 

 

판타지로 풀어가는 이야기기이에 만화로 엮어가지만 책 중간 중간 엄마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사막관련 지식정보가 나오기때문에

절대 만화책이라고 홀대할 수 없는 소중한 페이지를 접할 수 있답니다.

제가 어렸을때 코믹외에 로맨스만화같은 것은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이쁘게 그려진게 대체 여자,남자 구분할 수 없어 짜증이 나더군요.

근데 이 책은 코믹이여서 남,여 구분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캐릭터가 확실한데다 목적을 가진 만화라

약간은 억지스럽게(?) 사막에 관련된 이야기로 흘러들어 갑니다.

아이에따라 과학쪽을 싫어하는 특히 여아같은 경우 이런 만화를 통해 잠깐 우회하여 지식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아무리 지식 정보 페이지를 슬쩍 넘어가려해도 만화 흐름상 이 부분을 대충 뛰어 넘을 수는 없는 듯~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독을 가진 생물->전갈 이라던지

그 독을 해독하는 식물들이 사진과 함께 실사로 설명되어

하나씩 짚어가는 재미가 있는데다

낮엔 덮고 밤엔 무지 추운 사막 기후의 특징을 만화내용만으로도 인지 할 수 있다는 행운이 있네요.

(제가 꽤 커서까지 사막은 무조건 더운 줄 알았다는......)

 

사막은 물이 부족하여 생명체가 거의 살아가기 힘든 곳이라 무턱대고 별 생명체가 없을거라 넘겨버렸던 아이들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접하다보면 사막의 여러 생명체에대한 지식, 정보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답니다.

 

 

 

 

 

 

물이 귀한한 곳이라 생명체가 별로 없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스스로 살아남는 비법을 간직한 생명들이 여럿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이들의 놀라운 눈길을 받는 듯합니다. 물론 함께 보는 저또한 사막의 생명에대해 놀라움을 표현하고요.

 

모래괴물이 마왕의 조각때문에 마법에 걸린 숫사자였다는 것을 알고 지켜주는 친구들의 모습또한 정겨웠는데요

사막에서 살펴볼 수 있는 무화과가 최근 맛있게 무화과를 먹어치운 울 아들의 눈길을 제일 이끌었어요.

저또한 무화과를 한자 그대로 '꽃없이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 설명해줬는데

이 책을 통해 열매 안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것뿐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애들 책이라고 게다가 만화책이라고 절대 무시할게 못되나봅니다.한수 배웠습니다.

 

하여튼 사막에 대해 정식적으로 공부했더라면 오랜 시간과 도망가려는 아이의 거리낌을 없애준 <마법전사 호머와 사막의 밤> 이야기는

만화이기에 아이들에게 주욱~~인기가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