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즐북스의 '이야기하며~~'시리즈때문에 즐거운 소근육운동이 이뤄지고 책 내용도 재미있어

우리 애들은 그 책을 특히 몇 번씩 읽어달라고 졸라댄답니다.

제가 '이야기하며~'시리즈를 사는 이유는 책 내용도 좋거니와 소근육운동이 잘 이뤄지지않고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도적으로 책을 고르는데요,

특히 '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에 제공된 종이는 너무 예뻐서 솔직히 작품을 만들어

한 번 보고 버리기가 아까워서 숨겨두기까지 했었다는 후문이....

 

올 여름 우리 하린양에게 사회관련 책을 읽히다 각 도마다 유명한 특산물에 대한 지도를

직접 그려보고 제가 스티커제작하여 조금이라도 인식시키고자 일일이 수작업했는데요,

그게 도움이 됐던지 아이가 방학숙제상을 타왔더라구요.

하린양이 전부 알고있다고 생각하진않지만 조금이라도 그 부분에대해 언급해주는게 도움이 될 듯하여

번거로운 작업을 마다하지않았는데요,

제 눈에 번쩍 띄인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여행>이 눈에 들어와 얼른 아이에게 제공하게 되었지요.

누나가 학교에서 오기 전 5살 채민군이 이 책을 먼저 접했는데

도깨비의 등장이 재미있었는지 도깨비의 등장에 따른 흐름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한 자리에서 2번을 읽어내려갔는데 하린누나가 학교에서 돌아와 이 책을 읽더니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우리 나라 지리적 위치라던지 거기에 유명한 보물등을 아이와 함께 인지 할 수있어서 좋았어요.

 

옛날옛날 도깨비가 살던 때 일이에요. 원래 도깨비들이 심술궂기는 하지만 깨비깨비는 도깨비 중에서도 가장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이지요. 깨비깨비는 훈련 중인 병사들이 타고 있는 거북선의 대포를 과일로 바꾸기도 하고 경회루에서 열리고 있는 잔치를 엉망으로 만드는 등 각종 장난을 칩니다. 화가 난 임금님이 병사들에게 깨비깨비를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되려 병사들이 깨비깨비의 장난에 혼쭐이 나고 말아요. 과연 깨비깨비의 장난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장난꾸러기 도깨비 깨비깨비의 이야기에서 만나보고 뒤에 나오는 만들기 페이지에서 13개의 문화재를 만들어 보는 구성입니다

 

장난꾸러기 도깨비의 모습이 꼭 어린 울 아들을 보는 듯 너무 우습더라구요.

요즘 장난이 극에 달한 5살 채민군또한 자기 모습인양 재밌어하는데 도깨비가 그리 나쁜 장난을 안 쳤네요?^^

 

 

 

솔직히 어른인 엄마이지만 저도 모르는 문화재가 많지만 일일히 여행하며 보여줄 수없는 현실때문에

이렇게 책을 간접 경험삼아 접할 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모르겠네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먼 곳은 직접 여행을 할 수없다하여도 될 수있으면 가까운 유적지나 공연을 보러가기도하지만

지난 가을 큰 맘 먹고 여행한 경복궁은 책에서 본 것처럼 짧은 거리가 아닌 을 뒤늦게 깨우치고

얼마나 힘이 들던지 다음부터는 책을 좀 더 철처히 파악후

아이들을 좀 더 키워서 큰 맘 먹고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네요.^^

 

집에서 한 권의 책을 내 손에 들고 우리 문화재를 알 수있게한 이 책은 저나 아이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특히 만들기부분이 대박이였는데

솔직히 1학년 하린양에게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였답니다.

저도 일일이 뜯고 풀칠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란 것을 한 눈에 파악했는데

소근육활동및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를 수있는 장점을 가지고있답니다.

어린 5살 우리 아들은 감히 손 댈 생각은 못했네요.

 

가위를 전혀 쓸 필요없이 잘 뜯어져서 좋았고요, 예전 어떤 시리즈중 한 작품에는 작은 양면테이프가 있어

좋았는데 일일이 풀을 칠해하려니 조금 번거롭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