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것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마련한 책으로 자동차뿐아니라 우주선,로켓및

1800년대의 배 모형을 보여줄 수 있을 것같아 책을 신청하여

초등학생 큰 아이보다 유치원생 6살 아들과 먼저 책을 보았습니다.

 

'한눈에 펼쳐보는'이란  소제목처럼 정말 배를 가로,세로 단면으로 잘라

보기 좋게 구석구석을 펼쳐 놓았는데

지금 시대와 다른 면이 많은 탓에 책을 보는 내내 조금은 비위생적이고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돛을 옹ㄹ려라!"는 멋진 함성과 번지르르한 배의 겉모습에 반할법하였는데

배의 선체를 설명하는 부부이 조금 어렵지만 학습적으로 다가왔다면

바다 생활과 건강,식사 준비와 식사,여가와 보급품 부분에선 

현대의 냉장고 시설등이 없는 시대상황과 육지에서 떨어진 배 안이라 

빵조차 구비할 수 없고 비스킷에서 스물스물 나오는 구데기를 보면서 통할뻔하였네요.

그만큼 열악한 시대상이라는 것을 배 생활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였죠.

 

비타민 섭취의 부족으로 오는 괴혈병과 군의관의 치료 도구들은 당시 열악한 시대상때문에 감염을 막는 취지로 팔과 다리를 절단하거단 바다 속으로 던져버리는 모습에

기겁을 해야겠는데 배 단면 단면 보여지는 모습이 화려한 겉모습과 아주 많이 틀리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야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전쟁을 위해 항해하는 상황이 결코 녹녹치만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솔직히 그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였고

이 함선에서 일어나는 상황 상황이 상상을 넘어섰답니다.

 

배의 단면에 줄로 연결되어 그 상황이 재미있는 글로 이어져

아이와 읽는 내내 이야기거리를 줄곧 제공하였는데

모자란 해군을 모집하기위해 강제 모집조가 있었던반면

7살어린 아이가 밀항을 하여 배 안에 숨어 있었다는게 놀라운 반전이였어요.

사실 선원의 수나 배 내부가 너무 정교하고 세세하게 그려진 탓에

밀항자를 찾을 수 없었지만 아이들이 더 신나게 그 아이를 찾으려 놀렸했답니다.

예전에 '윌리를 찾아라~'를 연상케했다할까요?

 

바다에서 돛을 올리고 키를 조종하며 식사준비를 위해 동물을 키우는 모습또한 보여준 한눈에 펼쳐보는 전함 크로스 섹션은

배에 타고 있는 제독의 멋진 의상을 위해 그 밑에서 일하는 함장,준위,부장,하사관및 하급 준위,열외 승무원,수병및 포로까지포함하여 많은 인원과 동물이 탑승하여 전쟁을 위해 헌신한

그들의 노고가 210년이 흐른 지금 멋진 한 권의 책으로 펼쳐진 듯하네요.

 

DK사의 책은 보통의 책보다 size가 좀 큰편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정보와 그림을 넣기위해 그 이상 size였다는 것을 표기하면서

선명한 그림과 세세한 설명에 감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