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시험 잘 보면 <내일은 실험왕> 사주세요."

중간고사를 앞 둔 딸 아이의 엄포에'그러마~'하며

시험 기간동안 <내일은 실험왕>을 일단 앞수하였는데 다행이 아이가 실수않고 시험을 본 관계로 좋은 점수를 얻어

약속을 지켜야 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일은 발명왕>이란 새옷을 입은 본격 대결 과학발명 만화가 출시되어

아이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답니다.

엄마 학창시절 제일 무서웠던게 '실험'인지라 아이만큼은 여아이면서도 실험을 무서워하지않게 만들기위해

과학 도서를 많이 읽고 있음에도 늘 과학중 '물리'분야가 취약한 독서분야라는 걸 느끼고 있던 차,

<내일은 발명왕>은 너무 너무 반가운 책이였지요.

 

 

 

 

어려서부터 '발명'과 '발견'의 차이를 아느냐는 물음에 자주 접했는데

이 단어의 근본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고요,

특히 자석과 나침반 관련 실험 기구가 간단히 들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해야한다며 책이 온 첫날부터 보통 성화가 아니였답니다.

 

우리 지구도 크게 보면 N극과 S극으로 나뉠 수 있는데

각각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자석의 특징을 과학반 친구들의 좌충우돌 stoyr로 풀어 나가는 만화 형식이

아이들에게 무겁지 않게 다가설 수 있었답니다.

그냥 자석은 N극과 S극이 있다는 단순함을 넘어서 자석이 숨겨진 생활 속 물질이라던지

집에서 간단하게 실험할 수 있는 재미난 놀이감도 제공되어 있어 엄마가 부지런만 떨면

아이들에게 책의 본문 이상의 활동에 자석의 놀라운 능력을 볼 수 있겠어요.

 

 

인류에게 바닷길을 열어준 나침반이 자석의 성질을 띠고 있어

북극은 S극 남극은 N극의 커다란 자석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생활 속 자석의 응용을 냉장고,자이로드롭,자기 부상 열차,,거대한 자석-지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석을 이용하여 편리한 생활이 이뤄질 수 있는 예시도 보고

자석을 자르고 잘라도 계속 N극과 S극으로 나뉜다는 재미난 사실또한 접할 수 있으니

스무고개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네요.

 

 

 

좀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과학이라 말할 수 있는

건조 기능 옷걸이를 만드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어떻게하면 발명을 할 수 있는것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같네요.

건조 기능 옷걸이는 제32회 전국학생발명품 경진대회에 출품된 발명품을 찬고하였다하니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겠구나.'꿈과 희망을 줄 듯합니다.

 

 

요즘 만화는 예전 엄마시대의 순정만화나 단순 명랑만화를 뛰어넘어

학습을 위한 지름길을 안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역사서라던지 어려운 과학쪽은 조금 쉽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의미에서 만화라는 형식을 빌리는 것도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웃으며 <내일은 발명왕>의 주인공이 되는 꿈도 꾸어보는것도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