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책으로

마침 얼마전 코끼리 그림을 그린 우리 하린,채민에게 많은 호기심과 지대한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한 책이랍니다.

 

TV속 혹은 서커스등의 공연또는 동물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코끼리를 소재로 쓴 소설인데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보니 책 읽는 재미가 배가 되는 기쁨을 누릴 수있었답니다.

책 읽는 내내 꼭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었다할까요?

 

 

 

브람과 모독은 독일의 한 마을에서 한 날 한 시에 태어났답니다.

브람은 코끼리 조련사 요제프의 아들, 모독은 요제프가 조련하는 코끼리 새끼였답니다.

둘은 같은 때 태어나 심지어 우유까지 나눠먹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져있지요. 10살이 된 브람은 모독을 조련하려하지만 새로 나타난 서커스 주인은 단원들은 모두 내쫓고 동물들만 배에 싣고 뉴욕으로 떠나려하지만 모독을 사랑하는 브람은 헤어짐을 거부하고 주위 도움을받아 모독을 실은 배에 올라타 항해를하며 사랑과 우정을 키워가고 배가 난파됐을때 서로를 끝까지 놓지않는 애정을 과시합니다.

그 사랑의 힘때문이였을까요?

난파중 이도의 바누소리 대왕님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지고 새 주인의 추적으로부터 몸을 잠시 피할 수있지만 끈질긴 추적으로 결국 헤어지게되지만

모독의 노년에 브람과 다시 상봉하게되는 감동적 스토리를 담고있답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머리검은 짐승은 거둬들이는게 아니다.'는 속담이 있듯

사람과 사람사이 진정한 우정과 믿음은 흔들릴 수있을지언정

동물과 한 번 나눈 우정은 변치않은것을 지켜볼 수있답니다.(서글픈 현실이긴하죠?_)

 

모독과 브람 사이의 우정은 생명까지 내놓을 수있을정도로 따스하고 끈끈한 가족이상의 정을 느낄 수있게만들어 삭막한 이 시대적 거친 뉴스에 반하는 소식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있었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수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있게해주고 

동물일지언정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에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있게 해주었죠.

 

이 책은 글밥이 조금 있는 관계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할 듯하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실화라는 전제를 미리 말해두고 주의를 환기시켜가며

아이와 의견을 나눠가지면서 책을 읽는게 KEY POINT일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림이 조금 어둡고 탁한면이 있긴하지만 코끼리의 잿빛 몸빛깔을 고려한다면

브람과 모독의 우여곡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도려 맞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코끼리와 소년과의 우정 이야기였지만

내가 만약~ 브람이 된다면......

                 모둑이 된다면.....

비교해보면서 내 친구들과 어떤 우정을 나눌 지 생각해보고 브람이 모독에게 믿을과 사랑을 준것처럼 나도 내아이에게 확실한 사랑과 믿음을 선사해야겠다 다짐했답니다.

나아가 동물 학대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