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표지에 이젠 쉬운영어로 당당해져라는 말이 가슴에 꽂히게끔 해준다.
책표지부터 강렬하다. 잡다한얘기 다 빼고 요점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을 어필하는것같았다.
머릿말에 나오는 필자의 말은 더욱더 날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아니 우리아이를 가르쳐야할
내게 용기를 조금씩 부여하고 있었다. 과연 될까...하는 걱정이 조금씩 자신감으로
바뀌는 중이였다.
필수어휘(Essential Vocabulary), 응용대화(Application Dialogue), 핵심표현(Key Expressions),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Use Expressions), 조언 한마디(Tip), 복습(Review)f로 전체적인 구성을 펼치고 있었다.
part를 4부분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가정생활, 일상생활, 여가생활, 사회생활
우리가 늘 아침에 일어나서 잠잘때까지 쉽게 쓰고 접하는 내용을 어쩜 이렇게 간단하게
서술해 주었는지 아이에게 간단한 말한마디를 하더라도 영어한마디 던지지 못해 전전긍긍
하는 나에게 지침서를 얻은것 같아 너무나 반갑다.
영어책은 홍수가 난것처럼 서점이나 인터넷에 널려있다. 하지만 사실 유용한책은 아직 만나보지 못한게 늘 아쉬웠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접한 영어가 아니라 공부에 패스하기위한 영어
책들을 너무 접한 나머지 이젠 영어라는 고개가 절로 흔들어질 지경이었다.
아이에게도 비짠 학원비를 투자하여 보내야하는 실정이었는데 이책으로 나랑 일상생활의
영어부터 차근차근 나가기로 우린 결심을 굳혔다.
필수어휘가 너무 마음에 든다. 단어공부에 매일 열을 올리던 나를 침착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아이도 나도 매일 5개씩 영어단어를 외우기로 했는데 이젠 그 스트레스에서 좀 벗어날것같다.
억압이 아닌 자연스러움으로 영어를 접할 기회를 주신 스크린영어사가 너무도 고맙다.
우리가족은 이제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영어로 한마디 할려다가 막히면 후다닥 이젠 쉬운 영어로 당당해져라 책을 펼치는 버릇이 생겼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영어가 술술 나오겠지만
한동안은 이책이 닳을때까지 들락날락 해야할 것이다
내가 파트별로 잘 끝냈는지 매 단락마다 나온 문제는 너무도 좋다.
나랑 우리아이를 테스트할 기회도 되고 왜 그게 답인지도 같이 토론할수 있어서 좋다.
많은 욕심을 내려하진 않을것이다. 조바심도 버릴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책장을 하루하루 넘기면서 아이도 나도 영어에 젖어드는 느낌이다.
역시 아이들은 스폰지 인가보다. 가르쳐주고 발음을 들으면 역시 빠르다.
그 어려운책들을 들고 매일 단어와 영문법으로 싸웠던 아이를 생각하면 내가 많이 미안해진다. 제목그대로 정말 영어에 당당해지고 싶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하! 그렇구나 코너는 상식이 쌓여가는 느낌이다. 참 알찬교재다
뭐하나 나무랄때없는 사전같은 책이다.
우리아이도 나도 주말에 할머니댁에 가면서 또 이책을 가지고 갈것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우리아이의 영어실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외국인이 길을 물엉보았을때 유쾌하게 대답해주는 모습을 상상해보며 이책이
우리에게 큰 변화를 준것 같아 너무 고맙고 비타민같은 존재로 나랑 같이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