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트로 널리 알려진 장진주씨가 펴낸 똑부러지는 책이다.

사실 아이를 위해 신청한책이였는데 엄마인 내가 더 빨려들어 한장한장을 넘기고 있었다.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 찰리 채플린, 에이브러햄 링컨등 역사에 남는 인물들의 경험함을 토대로 아이들의

발표력에 솔깃하게끔 접근시켰고,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의 다리춤의 비밀을 폭로했을때는 아이가 흉내까지 내며

유명인물도 다 처음부터 이렇게 자신감이 있었던게 아니고 노력에서 빛이났다는것에 흥미로워했다.

엘비스프레슬리가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다리털기로 시작하게되어 인기를 한몸에 받게되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 다리가 떨린나머지 그렇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실제라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가장 잘 아는것을 제목으로 정하여 일정시간동안

연습하기전에 발표할수 있도록 글을 먼저 써보게 하는것도 특징적이었다.

그리고 자신감, 내가 용감하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이미 용감한 것처럼 행동하면 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용기가 솟구쳐서

두려운 감정을 몰라내라는 조언도 아이의 맘을 통하게 했다.

말을 잘하는 능력은 모든사람에게 부여된것은 아니다.

앞에 나가서 아니면 누군가에게 말을 할때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이야기의 요점을 머릿속에

페이지를 정리하듯이 차근차근 정리해두고 그려두면 잊어버리지 않고 또박또박 이야기할수 있다.

나도 남 앞에서는 머리속이 하얗게 된적이 있고 목소리는 마구마구 떨리고 얼굴은 울그락 불그락 빨게졌던

많은 경험들이 있다.

내가 이러한데 아이들보고 발표를 잘하라고 강요만 했던것을 반성한다.

이 책에서는 내가 발표할 내용을 내 느낌과 경험을 보태 내생각을 얘기한다면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감정도 실을수 있고

더 호소력이 있을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정말 옳은말이다. 우리도 경험한 일에 관하여 얘기할때는 자신감이 생기고 또 떨림도 없이 거침없이 얘기하지 않는가!

상대방이 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방법도 서술해 놓고 있었다. 정말 내가 열심히 얘기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딴짓을

한다면 얼마나 낭패이고 실망감이고..심지어는 화까지 난 경험들도 있을것이다.

첫째 시선-친구들과 눈을 마주차면서 대화하면 친구들이 내 이야기에 훨씬 집중한다.

둘째 표정-활짝웃는 표정으로 반가움을 표시하고 실감나게 이야기하기

셋째 옷차림-깔끔한 옷차림으로 말하려는 내용과 분위기에 맞춰 옷을 코디한다.

넷째 말하기-내용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속도를 늦추는 방법, 자신감있는 모습

 

말을 할때도 예쁘게 꾸리려고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을 보이는것도 하나의 tip으로 강조하고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크쇼진행자이다. 얼굴이 예쁜것도 그렇다고 몸매다 뛰어나게 아름다워서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과거까지 솔직하게 공개함으로서 사람들이 감동을 한껏 받고있는것이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발표가 아니 남앞에 서는것이 두렵지 않을것 같은 이 자신감.

발표할것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이 조바심.

우리아이도 나도 많은 것을 느끼게, 또 배우게 만든 책이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발음연습까지 있다.

철수 책상을 새 철 책상으로 바꿀까, 새 쇠 책상으로 바꿀까.

대우 로얄 뉴로얄

 

오늘도 열심히 희망을 가지고 연습해본다. 좀더 당당해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