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파크에서 여러가지 개편을 하면서 많은 시도를 했지요.
한꺼번에 "짜잔~~~!!!"하고 아무 문제없이 이루어졌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속도가 느려졌다던가, 페이지 오류가 나서 눌러지지 않는다던가...하는 어려움이 조금 있었지요.
하지만 그런 오류들조차 인터파크에서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친밀감이 들었답니다.^^

이번 개편 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북 다이어리>였어요.
작년 이맘때쯤부터 책도 열심히 읽기 시작했고, 읽은 책들 리뷰를 쓰면서 나름대로의 정리가 필요했어요.
책 읽는 중간중간 느낌을 메모지에 적기도 뭐하고(글씨 쓰는 걸 워낙 싫어라~ 해서..^^;)
포스트잍만으로 표시하기엔 그 느낌을 100% 남길 수가 없고... 고민중이었지요.

그런데, 그게 딱...!!!  <북 다이어리> 기능이었어요~!!
우와~~~!!! 신난다!!!^^
그 다음부터 열심히 카테고리 짜고, 책 등록하고...

저는 <북 아이어리>를 이렇게 이용한답니다.^^

1. 느낌을 적어요.

미니로그에는 페이지수 넣고 그 페이지를 읽으며 느낀 점을 적어넣어요.
위에 썼다시피 손글씨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좋아요.^^
집에서 거의 컴터를 켜 놓고 있는지라...가능한 것 같아요.^^

2. 이런저런 한탄...을 하지요.ㅋ

왜~ 책 읽다가 아무 이유 없이 읽기 싫어지거나, 빨리 읽어야 하는데 바빠서 몇 페이지 혹은 한 페이지도 읽지 못한 날...
미니로그에다 다~ 쏟아부어요.ㅋㅋ
그럼 왠지... 해소한 듯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3. 함께 읽고 있는 분들을 알 수 있어요.

등록한 책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함께 읽고 있는 분들의 닉넴이 떠요.
그분들은 같은 책을 어떤 식으로 읽고, 어떻게 느끼나...하는 것을 공감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댓글도 남겨보고는 하는데....
새로운 댓글 알림 기능이 없어서 댓글 달린 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해요.
저도 그렇구요. (정글북님~ 이거 만들어주심 안되나요?^^ 댓글 알림 기능...)
나중에 다시 살펴보다가 며칠 전에 달린 댓글을 보고는 깜짝! 놀라곤 하지요.^^(뭐, 이것도 나름...재미있지만..ㅋㅋ)

4. 리뷰 쓸 때 다시 한 번 이용해요.^^

책 읽을 때는 이런 느낌을 가졌는데, 막상 리뷰를 다 써 놓고 나서 보면.... 엥? 읽을 때 느꼈던 방향과는 영~ 다를 때가 있어요.ㅋ
그래서 요즈음엔 미니로그에 제가 적어 놓았던 느낌들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나서 리뷰를 쓴답니다.
이거...꽤 효과 좋아요.
뭐랄까... 굉장히 충실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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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북 다이어리 한번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같은 책 읽게 되면.... 그때 또 댓글로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