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엔  ***

요즘엔 참 무슨 학교도 많다 엄마학교 아버지학교 예수님학교 등등등...^^

어찌보면 아이를 키우면서 웬만하면 다 알 듯한 이야기같지만 늘 그렇게 책을 손에 들다 보면 또 새롭게 새록새록 다가오는 것이 육아나 교육서의 내용들인 거 같다.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은 밥짓는 것을 배우듯이 엄마 되는 법을 몸으로 익히고 배워야 아이를 기르기가 수월해진다고 한다.  아이를 보는 눈이 달라져서 아이랑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 지는 방법을 함께 찾고 푸는 키가 들어 있단다.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이라고 적힌 책의 표지에는 정말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잠시 한 숨을 돌리고 쉬어 갈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들이 우선 눈길을 끈다. 초록의  다정한 두 그루 나무와 그사이 그림자 아래로 놓여진 의자... 짬짬이 눈길을 돌려 엄마인 내게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엄마인 나도 수시로 전문성으로 가르쳐 주는 학교에서 배운다면 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지 않을 까 싶다.  우선 엄마들이 교육이나 육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워서 자신감을 갖게 될때 엄마자신이 행복해지고 또 아이들도 따라 행복해지지 않나싶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으며 아이를 키워 왔단다. 

우리도 엄마 전문가로 나기위해 열심히 배워보자. 엄마학교에서.  아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엔 하던 일도 멈춘다 - 21페이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는 엄마가 아이와 마주하여 힘겨루기를 하기보다 적당히 간격을 두고 아이를 살펴보며 기다려 주는 지혜를 발휘하자는 이야기... 55페이지

 실수는 실수로 받아들인다. -149페이지

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런거 였다.

* 인생의 가장 큰 조언자 책을 친구로...

1 우선 환경을 책읽는 환경으로... 어디를 가든 서점에 들른다..

2 책 읽는 기쁨을 맛보게 한다... 정보가 가득한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그로인해 두려움과 자신감이 생김을 알게된다

3 다양한 책을 접한다... 동화든 역사든 이웃나라 이야기든 큰책이든 작은 책이든 만화책이든 그림책이든 다양하게...

4 책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여 호기심을 갖게하고 자극을 준다....교통기관의 내부 그림책을 보고 실제 비행기를 탔을 때 비행기의 내부를 살펴보게 하는 등등...

5 책은 읽는 사람의 것...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된다 책은 모셔두기보다 내용을 머리속에 간직하고 읽고 난 책은 이웃과 돌려 읽음이 중요함을 가르쳐 준다.

 이렇게 책을 읽음은 소중한 나와 다른사람도 소중한 존재인 것을 깨닫는 것, 더불어 사는 노력, 따뜻한 세상이 되게 하는 것...

대범하게 참 행복한 엄마가 되어보자. 자주 전전긍긍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고고씽(요즘 아이들 용어로)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