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하면 '어렵다'라는 생각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수학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이와 같은 고민을 꽤 오랫동안 안고 지내왔습니다.

과연 아이들에게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수학개념들을 놀이처럼 즐겁게 이해시킬 수 있을런지..

그것이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정말 궁금했어요. 

초등 수학 교과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유아 시기에 수학을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더욱 갈피를 잡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집은 수학창의력 놀이터>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지스퍼블리싱의 우리집은 ... 놀이터 시리즈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왔었기에,

<우리집은 수학창의력 놀이터>의 출간소식이 무척 반가웠고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차례를 보니 수 감각 놀이, 연산 놀이, 영재 놀이 이렇게 세 묶음으로 분류하여 다양한 놀이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직접 놀이하는 사진과 함께 놀이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놀이를 하기 위한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수학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수학을 처음 배울 때부터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로 접한다면 수학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조금씩 즐겁게 노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책을 읽고 나서 아기 돼지들에게 과자 나눠주는 활동도 참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이 밖에도 재미있는 활동들이 참 많아요. 하나씩 따라해본다면 어느새 수학을 즐기는 아이가 되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