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들이라는 소개가 왜 이 책 세트와 잘 어울리는지를
이 책을 아이랑 같이 둘러앉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책 세트는 3단계로 나누어서 유아부터 초등 전학년들이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각 단계의 소재들에 따라서
또 몇 권의 책으로 각각 구성되어 읽고 싶은 소재들을 먼저 정하고
그와 어울리는 내용의 책들을 집중해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첫 번째 소재인 ’폭발’이나 ’영웅’, ’움직임’ 등의 소재들은 
지금까지 보아오며 익숙한 소재들에 비해 
과연 어떤 내용의 책들을 만나게 해줄까 하는 호기심을 
더욱 강하게 자극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소재들 아래의 책들은 그 소재 하나에 집중하며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기분을 느끼나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활자가 주는 의미 이상으로 훌륭하게 흥미와 관심을 주는
사진과 그림 자료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는 것은 이 책이 얼마나
구체적인 고증을 많이 거치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배려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부모로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초등 전학년에 걸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각 학년의 교과와도
연계해서 충분히 새로운 자극을 받으며 미리 공부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
이 책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소감이네요.
교과서보다 더 재미있는 교과서를 소개하는 기분도 들고요.

과학, 예술, 문화사 등 전 분야에 걸친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이 책 세트로 다양한 공부는 물론, 
아이가 스스로 앞으로 어떤 진로를 모색할지에 대해서도
친구처럼 조언해줄 수 있겠어요.

좋은 친구를 소개한다는 기분으로 이 책들을 아이와 같이 합니다.
저도 그 덕에 많이 배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