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북피니언 3월호 창간2주년 특집호 - 정글북 찾기





새해 다짐으로 월간북피니언 리뷰를 열심히 쓰겠다고 했는데 첫번째 달부터 미끄덩, 
그리곤 지난달엔 아예 월간북피니언을 받지 못했다. 월초부터 주문을 넣었지만 월간북피니언이
미리 품절이 된 것인지 이상하게 사은품 추가가 없어 받지를 못했다. 아이들 참고를 구매하느라
월초에 두번이나 구매를 하였지만 말이다. 그래서 올해 월간북피니언과 인연이 없나 생각을 했다.
그러다 안되겠다싶어 이달엔 작정을 하고 월간북피니언을 받기 위한 작전에 나선 것이다.
미리 책을 담아 놓고 북피니언을 뜨길 바라고 있는데 안뜬다. 이상해서 블로그에 가보니
3일 10시부터 배송이라 하여 미루었다. 창간2주년 특집호이니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 받은 따끈따끈한 당일배송된 '월간북피니언 3월호' 이다.


 


인팍 북피녀들이 지난번 비밀리에 모였다고 여기저기서 떠들썩 하더니만 그녀들의 수다가 올라와 있다.
책을 좋아하고 서로 교감이 있는 여자들이 모였으니 얼마나 할말이 많았을까,정말 부러운 자리이다.
지역에 산다는 마이너스로 한자리 끼지도 못하고 부러움에 누가 누군지 닉네임과 함께 맞추어 보며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아, 나도 끼어 수다떨고 싶다' 모든 이들의 맘이 한결 같을 것이다.
배부르게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것만 같은 그 자리,언제 한번 끼어 수다떨어 보나..
첫페이지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도 보이고 폴 오스터의 <보이지 않는> 도 보인다.
폴 오스터를 읽어보려고 구매해 놓았는데 읽지를 못하고 있다. 이참에 읽어봐야 할듯.

 


난 몇 권의 월간북피니언을 가지고 있을까,먼저 위풍당당한쏭이님의 이벤트를 보며 생각을 해 보았는데
꺼내 보지는 않았지만 나 또한 꽤 많은 월간북피니언을 가지고 있다. 한두권 빼놓고 모두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이것만 모아도 이슈가 될 듯 하다. 그리고 북피니언에서 미처 몰랐던 책을 건지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하고...처음엔 나도 북피니언을 보고 많이 구매를 했는데 요즘은 조금 덜 하다.
보면 모든 책을 다 가지고 싶기 때문에 구매욕을 잠재우고 있는 중이니 모든 북피니언들이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물욕보다 몰랐던 책에 대하여, 아님 나와 다른 시각으로
책을 보게 되는 잇점도 있다.


 

요즘 읽었던 책들의 주 내용이 '긍정적인 마인드' 이다. 이외수님의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도
그렇고 <꿈꾸는 다락방>이나 대부분의 책들에서 긍정적인 생각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삼월, 시작의 달이니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의 날개를 달고 한 해 훨훨 날아볼 일이다.

 


올해는 테마를 많이 하려고 다짐을 했는데 생각만큼 실천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월간북피니언에서 다른 것은 참여를 못해도 이 코너는 꼭 참여를 해야할듯 하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의 00쪽 00번째 줄 문장은?' 고전과 같은 월간북피니언 참여 코너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것은 참여를 못할때 달이 바뀌고 새 북피니언이 나오고나면 리뷰를 쓰지 못한 
미안함에 달려가 이 코너는 얼른 참여를 한다. 잊어버리기전에...
이 코너에서 북피니언들이 읽고 있는 다양한 책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내가 읽고 있는 책과 똑같은 책은 없다. 한 줄에 책의 내용을 짐작 할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재밌다 이 코너... 문득 리처드 바크의 <기계공 시모다> 에 나오던 말처럼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삶의 진리가 담겨져 있는 것처럼 잠시 멈추어 책 속의 진실을 만날 수 있는 코너이다.

 

이달의 북피니언에서 아니 인터파크 북피니언에서 '위풍당당한쏭이' 님과 '오쿠노요시야' 님을 주목해본다.
그들의 활동은 대단하다. 온라인에서도 그렇고 오프라인에서도 활동이 많은 듯 하다.
월간북피니언에서도 빠지지 않고 늘 한자리를 차지하는 그들의 행동을 주목해본다.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발로 뛰겠습니다,만족' 이 아닌 정말 발이 빠르게 움직여주는 
그들이 있어 북피는 늘 새롭고 싱싱하게 피어난다. 
북피에서 윤활유같은 그들의 활약이 있어 좀더 부드럽고 여유롭게 난 그 속을 헤엄친다.





창간호의 깜찍 귀염둥이 '숨은 정글북 찾기' 정말 재밌다. 
언제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정글북이 변신에 변신을 꾀한 것인지 카프카도 놀랄 것 같다(농담~~ㅋㅋ)
이 작은 '정글북' 을 모두 찍을 까 하다가 내 사진속에도 잘 찾아보면 '빨간 동그라미' 속에 갇힌
'숨은 정글북' 이 있다. 모두다 담을 수 없어 페이지를 써 놓았다. 
이렇게 해 놓으면 되려나 모르겠지만...
봤죠~~~~ 봤죠~~~~ 다 찾았다구요~~~숨은 정글북~~~


이달에도 월간북피니언에는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이 곳곳에서 날 유혹한다.
미리 구매를 한 책도 있지만 아직 구매를 못하고 침 질질 흘리고 있는 책들이 
언제 내 유혹의 그물망에 포획될지 모르지만 눈요기라도 좋다.
새 책을 만나고 읽었던 책을 만나고 북피니언들의 생각을 읽고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월간북피니언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늘 북피니언들의 친구같은 친구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 모두가 같을 것이다.
월간북피니언 아장아장 두돌 축하해~~~~~!

월간북피니언3월호, 창간2주년특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