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과 라벤더



아마릴리스




라벤더... 올해는 꽃이 많이 피었다.


사랑초







군자란...늦게서야 꽃대가 올라오고 이제 핀 군자란..




아마릴리스..꽃 속에 꽃을 감추고 있는 듯 하다.


목베고니아






바이올렛...


올해는 라벤더가 많이 피었다.
그동안 멋대가리없이 줄기가 번져나가나 싶더니만
올해엔 그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오면서 꽃대를 올려 주었다.
'기다림' 이란 것을 가르쳐준 꽃이다.

아마릴리스도 올해엔 정말 이쁜 꽃을 피워 주었다.
꽃 속에 꽃을 감추고 있는 듯한 핏빛 열정이 정말 이쁘다.

목베고니아는 줄기만 쭉쭉 올라가기에 영양제를 주었더니만
올해엔 꽃이 벌써 몇 개째인지 모르겠다.
긴 줄기끝에 대롱대롱 매달리듯 암수가 함께 피는 목베고니아,
녀석이 그래도 잠깐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바이올렛은 지난 겨울에 많이 사르라져서
올해 다시 잎꽃이를 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녀석은 뿌리가 위로 올라가며 크기 때문에 
몇 해 키우고 나면 죽어버린다. 
뿌리가 무척 약하다. 줄기도 물을 잘못 주면 푹..주저앉고 만다.
어찌보면 키우기 쉬운듯 하면서 까다로운 녀석이다.
그래도 하나둘 꽃을 피워주니 이쁘다.
잎꽃이가 잘되어 다시 풍성한 바이올렛 화단이 되길 바래본다.

20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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