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읽기를 빨리뗀 민군은 쓰기도 빨리 할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읽기와 쓰기는 또 별개였어요. 쓰기엔 영 관심을 안보이고

자신없어한답니다. 그림그리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는 늘 어떻게 하면 쓰기를 유도할수 있을까

쓰기를 잘 하는때는 언제쯤 올까.. 하고 생각하곤 했었는데요.

아이즐에서 나온 또박또박 한글쓰기 책은 그간 재미없던 쓰기책과는

다른느낌으로 재밋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단순히 가나다 쓰는것.단어쓰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의성어들.. 예를들어 꿀꿀 삐악 개굴개굴 부엉 칙칙폭폭

과 같은 단어들을 큰 사진과 함께 쓰면서 익혀나갈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처음 한글쓰는 아이들을 배려해 큰 글씨로 나와있고 또

쓰기 순서도 숫자로 표시되어 있고. 아래에는 설명까지 있어요.

야옹 - 고양이가 우는 소리예요.양손을 고양이 앞발처럼 만들어서 '야옹야옹'소리내며

할퀴는 시늉을 해 보세요.

 

라는 학습과 함께 재미를 주는 행동까지 유도하고 있어서 같이 홈스쿨 하는

엄마를 더 수월하게 하는거 같아요.

이 학습책으로 아이들이 익힐수 있는것은

 

1. 손으로 한글쓰기 익히기

2. 다양한 의성어.의태어.상대어들 = 다양한 한글 어휘습득

 

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책은 특징적으로

 

1. 시원한 사진과 함께 쉬운설명

2. 110페이지가 넘는 알찬 분량

 

을 꼽고 싶어요.

 

쓰기를 싫어하는 민군도 한글쓰기책을 보며 이렇게

조금 써보기도 했답니다.

아직은 글자를 그림처럼 그려서 옆에서 엄마는 막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보려는 노력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한글쓰기로 열씸 쓰기연습도 해보아야 겠어요.

 

민이처럼 처음으로 한글쓰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홈스쿨 교재가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