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친구에게서 들은 책 한권이었다. 이 책을 읽었는데, 읽어 보았어?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책이었다.

엄마방 화장실에 이 책이 꽂혀있는 걸 근래에 우연히 발견하였다. 한번 읽어보아야지 하며 염두해 두었는데,

오늘 읽게 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읽어 볼 수 있을 만한 한 이야기였다.

거울의 법칙.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주고 있다. 그대로 담아보여주고 있다. 원리처럼, 내가 한 모습을 그대로 따라보여줌을

이야기하는 걸 짐작하고 책을 열었다. 일본인 작가와 실제의 일화를 담았다.

한 어머니의 자식으로 인한 마음 고생으로 고민고민하며 하루하루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마음 조리며 동동거리고 있었는데,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미워하는 사람이 있느냐며, 자신의 마음 속에 원망하는 누군가 있느냐 묻는다.

그러면서 아버지. 그리고 남편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며 느끼게 되는데,

거울의 법칙은 종교적 이야기도 신비로운 이야기만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걸 설명하는지도 모르겠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근본을 바꾸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꽃이 피워 향기로운 꽃내음을 내면 나비와 벌들이 날라오겠고,

그렇지 않으면 똥파리가 날아올지 모른다.

무엇보다 자신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분노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감은 불행함을 이야기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며 마음 속으로 주문을 걸듯 외우듯 생활하면 실제로 생활 속에서 감사함을 고마움을 느끼는 일이 생기게 되는 원리를 이야기한다.

이를 이해하면 자신을 잘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르거나 울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후기처럼,

나 역시 찡한 감동을 전해 받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이 이야기를 또 잊지 않고 기억하며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할 일이 되겠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것은, 상대를 위해서가 결코아니다.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다.

 누군가와 다툼이 있거나 상대에게 기분 언잖은 말을 들었을 경우, 나를 다시 되돌아 보고,

나로 인해 그가 기분 상함을 표출하는 구나 하며 이야기를 내 스스로에게 해준다.

상대를 원망할 수록, 그 해결점은 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없는 대상인 상대에게 있을 땐, 미칠것만 같은

문제해결과는 거리가 먼 쪽으로 가게 만들어 그만 괴로움을 거세게 몰고 오는 경우의 일이기에,

언능 사과를 하고 미안함을 구하고 이해함을 표현한다.

이것이 때론 상대에게 미안한 일이 아닌데, 형식상으로 예의상으로 또는 오해의 소지로, 놀림으로 미안하다 말하는 식으로

들릴 수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었겠다. 어찌되었든, 내가 편하고자 상대에게 이해의 표시를 구하면 마음은 한결 편해짐이

먼저 찾아온다. 상대에게 탓하고 원인제공을 추궁하기 시작하면,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난제에 붙딪치고 만다.

좋은 말, 좋은 생각, 존중. 이해 사랑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비춘다면 그렇게 돌아가는 에너지의 원리아닐까 한다.

이런 것이 긍정의 효과라고 빚대어 표현할 수도 있는 점이 되지 않을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