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사법의 성립과정. 대만이라는 섬에는 예부터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 서구열강의 제국주의 시절에 네덜란드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그 후에 청나라에게 말린 명나라세력들이 이 대만섬에 쫓겨 와서 오랬동안 지배했다. 그 후에 청나라가 이 섬의 반청운동가들을 소탕시키면서 대만을 청나라역사로 편입시켜 버렸다. 1895년 청일전쟁에서 청나라는 일본에 패배한다. 일본은 전쟁에서 이긴 댓가로 대만을 할양받는다. 이 때부터 대만은 일본의 지배에 들어간다. 1945년 일본은 원자폭탄을 맞고 무조건항복으로 제2차세계대전에서 패망한다. 대만에서 일본은 물러나게 되었는데, 이 때 중국 본토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치열한 내전이 계속되고 있었다. 결국 미국의 지원을 받아오던 장개석의 국민당은 중국대륙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공산당에서 밀려 대만으로 건너오게 되는 것이다. 그 때부터 이제 본토 국민당세력의 지배를 대만은 받게 된다. 그런데 대만인들은 수백년동안 외세의 세력에게 지배를 받아 왔고 그 속에서 일본의 근 50여년간의 통치가 가장 안정된 형태였던 것이다. 일본이 물러간 뒤 새롭게 등장한 국민당, 그들은 정말 착취가 심해서 대만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렇듯 대만은 복잡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이 이러한 내용들을 제대로 설명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