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역사는 참으로 복잡하다. 대만이라는 섬. 애초에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었다. 아름답다는 이름이 그대로 붙어 버린 섬일 정도로 유럽인들이 보기에 참 예뻤었나 보다. 이 대만에는 이미 원주민들이 잘 살고 있었다. 그네들은 높은 산지에서 산다고 해서 고산족이라는 용어를 부여받았다. 이들은 남방계통의 인종이었다. 네덜란드인들이 본격적으로 이 대만을 식민지배했다. 네달란드는 동인도회사 같은 것들을 이 대만섬에다 설치했고 경제적인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아시아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했었다. 중국대륙에서는 명나라가 만주족인 청나라에게 멸망했다. 그러면서 명나라의 패배무리들이 반청복명의 슬러건을 내걸고 이 곳, 대만으로 쫓겨 온 것이다. 이들은 정성공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대만을 통치했다. 하지만 곧 청나라는 이들을 몰아내고 대만을 청나라의 행정구역에 편입시킴으로서 청나라의 일부로 통치하게 된다. 이들은 오랫동안 대만이라는 섬을 지배했다. 일본과 청나라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청나라는 일본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토 히로부미는 이 승리의 댓가로 대만을 넘겨 받는다. 그 이후로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할 때까지 근 반세기간 일본은 대마을 지배한다. 일본 패망 이후 대만은 다시금 대륙의 공산당세력에 밀려난 국민당세력의 통치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원래부터 살던 원래 대만인들과 국민당인들 간의 갈등이 심해 진다. 민진당이라는 세력은 국민당의 계엄하에 만들어진 정당이다. 민진당은 독자적인 그네들의 정체성을 가진 정당이다. 국민당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고, 대륙의 중국정부도 꺼려한다. 결국 공산당에게 밀려난 국민당인들은 이제는 오히려 공산당을 지지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정말 아이러니할 뿐이다. 중국의 공산당정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