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육계장, 추어탕,,, 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국의 음식들에 관한 내용이다. 그냥 편안하게 읽으면 그만이다. 이 책을 가지고 시험을 볼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각 음식들의 유래와 전통, 그리고 그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있고 싫어하는 음식도 있을 것이다.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그냥 읽어 보면 재미가 있다. 그리고 생각나게 된다. 그 음식이 말이다. 음식에 관해서 이토록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쓴 책은 처음이다. 그래서 더더욱 흥분되는 기분으로 읽어 내려갔다. 앎의 즐거움이 상당하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재미와 음식을 한 번 쯤 생각하게 해 주는 것이 정말 즐겁다. 이런 류의 책이 정말 삶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것 같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책이다. 음식이라는 것은 결국 문화의 단면이다. 때문에 음식을 가지고 가치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여행 중에 느끼는 그 곳의 독특한 음식인 즐거움을 더해 준다. 각 나라 마다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정말 낭만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이야기 한다. 정말 유익하고 재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음식이라는 것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 주시던 것이 결코 전부가 아님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처럼 다양한 음식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