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닝의 시원한 책을 오랜만에 접했다. 문제의 유형을 쫓아 정확하게 분류해 놓은 것부터가 맘에 든다. 우선 각 파트 유형을 집중분석한다. 역시 토익은 문제의 뻔한 패턴이 있다. 이 패턴을 공략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토익의 패턴을 콕콕찝어 주는 선명함이 있다. 

세세하게 유형별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문제 패턴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는 문제들을 가지고 꾸준한 반복학습을 하게 끔 구성되어 있다. 정말 좋은 토익책이라고 생각한다. 학습자들은 토익에서 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일일히 찾을 필요도 없다. 이 책에 정리되어 있는 각각의 문제들을 유별별로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 토익 리스닝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그야 말로 토익 트레이닝이다. 운동선수가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운동을 소화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보람을 느끼듯이 토익 역시 마찬가지 이다. 적절한 교재로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지 않겠는가. 이 책은 토익 듣기에 대한 기존의 책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문제 유형을 조목조목 분석한 것도 그렇고, 시험의 요령을 착실하게 알려주는 것도 그렇다. 일단 사서 문제를 풀어보면 알 것이다. 토익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과학적인 책인 동시에 전략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