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몰라도 이것만은 꼭! 읽히자. 아이와 부모님과 선생님과 함께 읽자.

내 아이만은 그렇지 않겠지 하던 생각은 예전에 이미 버리도록 세상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 어떤 이유도 필요없고 그 어떤 조건도 필요없이 이루어지는 범죄로부터 이제는 부모님과 아이 스스로가 준비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사실 범죄 기사나 사진으로 전해지는 신문 혹은 tv 매체들은 가끔 어른들도 깜짝 놀랄 만큼 무서운 것들이 여과 없이 보도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아이와 함께 보는 부모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라고 할 수도 없고 무작정 보지 말라고 하자니 세상을 알아야 하고 말이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에 딱 좋습니다.

마치 동화처럼 재미있는 그림과 일기나 편지처럼 부드러운 문체를 이용해 아이들이

막연히 범죄에 대해 겁먹기만할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혹여 일어날 법한 상황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또 절대 잊어버리지 않도록 구체적인 상황설명과 대처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합니다.

너무나 우울하고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유괴 혹은 성폭력 등의 그림들을 보고 아이와 함께 가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연습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합니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얼마전 아이와 유치원 가던길에 아이와 길이 엊갈린 것이 생각나며 아이에게 신신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하자고 약속하고 또 합니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 하라고  위협을 받는다는 것은 어른입장에서도 무서운 일입니다.
또 그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구요.

그러나 그것을 당하기 전에 이렇게 아이와 함께 논의해 놓고
아이의 생각을 열어둔다면 분명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여자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100% 공감하는 걱정거리 성폭력. 
늘 몸가짐, 옷차림에 신경을 써서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엄마가 24시간 지켜줄 수는 없기에 이렇게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보고
함께 고민하고 대처방안에 대해 일러둔다면n>

실생활에서 있음직한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상황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면 이야기 나누기를 하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아이의 대처방안 뿐만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까지 함께 수록 되어 있어 아이와

어떻게 상황을 이야기 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낯선 사람이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낯선 어른이 도와달라고 하면 ?
등등의 상황에 알맞은 대처법을 가족과 함께 익히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상황들이 있어
아이를 좀더 건강하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