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과거 전혀 생각지 못했던 강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직접 찾울 수 있게 올바른 질문을 해야하는 이유, 그 방법을 알려준다. 가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1부만 읽어도 된다. 2부는 체계적으로 접근할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개선, 개인의 아이디어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3부에서는 아이디어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수 있게 해준다. 4부는 모든 준비가 끝나고 새로운 아이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준비가 되었을때  앞서 배운 모든 것을 총동원해 자신만의 10억달러짜리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 성공 또는 실패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실제로 사람들은 제약이 전혀 없으면 성과가 더 좋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진다.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오히려 굴레가 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관건은 올바른 생각의 굴레를 찾는 일이다. (32쪽)

 

아이디어와 함께 꼭 갖추어야 할 것중 하나는 분석이다. 많이 알고 있는 창의성만으로 승부를 걸었으리라 생각되는 화가 중 유명작가 잭슨 폴록 이야기. 잭슨 폴록은 물감을 사용할때 떨어진 물감의 농도가 모두 동일하고 각 색깔이 캔버스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림의 어떤 부분을 보든 패턴이 전체의 패턴과 맞아떨어져 수학적 프랙털의 기준이 충족된다고 한다. 폴록이 심도 있는 분석으로 창의력을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정말일까? 정말이라면 역시나 분석의 승리를 확인할수 있다. 그만큼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하면서 스스로 몸에 체득된 분석일 것이다. 창의와 분석이 대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잭슨 폴록의 작품을 찾아보았다.

 

 

넘버 26A (Number 26A)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잭슨폴록의 그림들 더 보기 .

http://arts.search.naver.com/service.naver?where=arts_detail&query=%EA%B2%80%EC%A0%95%EC%83%89%2C%20%ED%9D%B0%EC%83%89%2C%20%EB%85%B8%EB%9E%80%EC%83%89%2C%20%EB%B6%89%EC%9D%80%EC%83%89%20%EC%9C%84%EC%9D%98%20%EC%9D%80%EB%B9%9B&os=484925

 

분석할때 문제 중 하나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아니라 기존 사고방식에 유리하게 데이터가 정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인 형제의 기존 데이터베이스 법칙'에 이런말이 있다.

 "혁신성이 큰 아이디어일수록 역사적 데이터와 사건을 틀에 박힌 방식으로 분석해서 나온 결과일 가능성은 적다." -113쪽-

그럼 다른 사람들이 놓친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예외'를 분석하면 된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수치, 비율, 셈법을 찾아 평균을 벗어난 영역을 밝히는 것이다. 어떤 시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그와 비슷해 보이는 다른 시도는 해서 전혀 소득이 없는 영역, '좋음' 뒤에 '휼륭함' 의 씨앗이 가려져 있는 영역을 찾아내는 것.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에 반해 잘 굴러가는 프로세스에 이의를 제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이 잘 굴러가고 있다면 망가진것만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복잡한 세상을 규범과 평균으로 단순화해버린다. 평균 고객을 보고 모든 고객의 행동으로 단정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들만 피하면 획기적 아이디어를 찾는 경주에서 좋은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공한 예로 얼마전에 상영된 영화 [머니볼]을 들수 있다. [머니볼]은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낸 야구 단장 빌리빈의 이야기이다.

 

어찌하다보니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이야기들중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예술분야만 예로 들게 되었다. 이책은 이처럼 기업체나 일반 개개인인들 모두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도록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