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띠지에 보면 이렇게 써 있다. 이제 당신 차례다!라고...그럼 내차례? 맞다. 내 차례다. 그래서 하고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콩하고 두부만 먹지는 못하겠다.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이 책을 손에 넣기전 아주 희소식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이 오기전에 기다리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내용일까? 하고 말이다.

정말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뚱뚱하던 사람이 그렇게 많이 빠질수 있을까? 정말 가능할까? 사실 이 책의 저자도 하는 이야기지만 살을 빼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은 널려있다. 하지만 그렇게 제대로 방법을 알아서 실천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살을 빼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도 자랄 것이다. 먹기는 정말 쉽다. 먹고 싶은것 있으면 마음껏 먹으면 된다. 그런데 그 결과는 아주 참담하다는 것이다.

나도 초등학교때까지는 날씬했었다. ㅠㅠ 그렇지만 중학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찌기 시작한 살은 감당할수 없는 나의 업보처럼 내몸에 꼭 붙어있다. '난 네가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말이다. 나는 아주 싫은데 말이다.ㅠㅠ

과연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살을 뺄수 있을까? 이책의 저자의 경우를 보니 어려서부터 뚱뚱해서 살을 빼려고 했는데 계속 실패를 하다가 어떻게 제대로 결심을 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모회사를 상대로 과대 광고에 항의하는 집단 소송을 벌이게 되고 화제의 인물이 된다. '막강 파워' 네티즌으로 포털사이트 올해의 10대 뉴스에 까지 오르게 된일에 대해 수많은 격려의 덧글이 달렸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저자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외모에 대한 악플이 등장한다. 나는 여기서 사진을 공개한 이유가 바로 이런것을 도발하기 위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여튼 그 악플들로 인해 저자는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되고 살을 빼기로 하는 굳은 각오를 하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살을 빼고 나서 살이 쪘을때와 살이 빠져서 날씬해진후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악플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안재환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싶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저자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결국에 살을 빼게 된다. 와우~~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살이야기는 아니고 일때문에 상처를 받은 후 노력해서 역전을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다. 사실 상처를 받았을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본인의 몫인것이다. 스스로 이겨낼지 아니면 그것에 굴하고 넘어질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굳은 의지로 이겨낸 저자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 속에 다이어트에 관한 콩에 관한 두부에 관한 그리고 어떻게 운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또 다른 사람들의 사례도 나오니 점점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한 싸이트를 찾아서 같이 가입하고 서로 위로가 되었던것도 참 좋은 생각이었던듯하다.

나도 요즘 이 책을 처음 알게되고 검은콩을 당장 쪄서 먹었다. 그런데 나는 처음이라 그런지...좀 괴로웠다.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아침에 밥을 할때마다 밥위에 콩을 불려놓았다가 많이 올려서 밥과 같이 먹고있다. 그런데 정말 살빠진건 모르겠는데 변비가 없어지는것...몸의 숙변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수 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것이다. 저자 말마따나 이제 내 차례다! 그리고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