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본인 스스로가 6급 판정을 받은 장애자이다. 고2때까지도 수영선수로 활동하던 수영을 무척 좋아하던 그는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야간 자율학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총알택시에 받쳐 왼쪽 다리 무릎 아래의 뼈가 다 으스러지고 다리로 내려가는 감각신경이 끊어지고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파열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죽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심한 사고였다. 그나마 운동을 하던 신경이 있어서 2m나 나가 떨어졌어도 양손으로 머리를 받쳐 머리를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병원의사 말로는 걷지 못할 확률이 100%였다고 한다. 다리 수술을 무려 6번이나 하고 성형수술, 아킬레스건 재건수술, 인공치아 이식수술등의 9번의 수술을 했다.

 

병원에서는 걷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보조기 사용법만 익히는 그런 연습을 시키려고 하였고 저자의 어머니는 걷는 연습을 시켜야한다고 요구하는 싸움이 이어지고 어머니는 본인 스스로 다른 걷기 훈련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몰래 시켰다고 한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소리를 지를때마다 물에 적신 수건을 입에 물리면서 어머니는 재활을 위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자식이 일어서지 못할까봐 고통스럽더라도 운동을 시켰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어머니이시다. 나같으면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했을것 같은데 정말 대단한 의지력을 지니신 어머님이시다. 그리고 어머니의 노력을 높이산 병원에서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아무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무리하게 걷기 재활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으로 몸을 치료한다는 것은 자연치유력을 통해 몸 스스로가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게 만드는 과학적인 원리가 있다고 한다. 많이 들어온 말들중에 약을 먹는 것은 그 약이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돕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운동역시 몸안에 막힌 부분들을 풀어줌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스스로 움직일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도 그렇게 운동을 이야기하고 말이다. 4단계로 하는 운동치료를 통해 통증해소를 뛰어넘고 부족한 신체기능을 회복시키고 부상과 질환까지 예방할수 있다니 더없이 반가운 소리이다.

 

우리 스스로도 그렇지만 사실 허리가 건강해서 아프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는가? 내 주위에서 허리가 아프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들어본적이 없다. 아주 가깝게는 나와 우리 남편도 그러니 말이다. 그리고 중학교에 이번에 들어가는 우리 딸도 척추측만증이 약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관심있게 보게되었다. 정말 이 책에서 이야기한대로 가르쳐준대로 운동을 하니 우리 남편도 나도 훨씬 더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남편이 한동안 한쪽다리가 아파서 절뚝거리고 심지어는 걸을때마다 너무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해봤는데도 딱히 어디가 이사잉 있지는 않으니 더 아프면 오라고 이야기한적이 있다. 그러고 나서 아파서 힘들어했다. 그후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아프다고 하는 남편과 운동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아픈데 자꾸 자기를 안마는 안해주고 귀찮게 한다는 것처럼 굴더니  이 책에 쓰여있는대로 알려주는 대로 운동을 하니 처음에는 뻣뻣하던 몸이 차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일단 효과를 보았으니 더 열심히 매일 하도록 해야겠다. 정말 뭐니뭐니 해도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고 뭐니뭐니해도 운동만큼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