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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성우라는 아저씨의 시들을 모아놓은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동시들이 많다.

동시중에서 재미있는 것 몇개를 쓰겠다. ’콩나물 가족’, ’불량 꽃게’, ’청개구리’, ’해 선생님은 무서워’와 ’쑥’이 제일 재미있다.

이 중에서도 쑥이 제일 웃기다. 제일 짧기 때문이다. 쑥의 내용은 너도 쑥 나도 쑥 너도 나도 쑥쑥이다. 이렇게 엄청 짧아서 나는 쑥이 좋다.

두 번째로는 ’콩나물 가족’이 제일 웃기다. 엄마, 아빠, 누나가 각자 다른 일에서 나쁜 일을 당하고 물 먹었다는 표현을 썼더니 진짜로 물을 마신 것으로 이 시의 주인공이 착각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로 재미있는 것은 ’불량 꽃게’이다. 이 시의 내용은

바닷가에서 보았어요

짝다리 짚고

풍선을 푸푸 불기도 하면서

수평선을 찰카닥찰카닥

지 맘대로 자르며 노는 불량 꽃게

어깨를 으쓱 들고

건들건들 건들대다

잽싸게 도망치는 불량 꽃게

멀뚱멀뚱 알짱알짱

저쪽 멀리 있는 갯바위

끙차끙차 들어 올려

지 맘대로 옮기려는,

힘도 무지 세 보이는 불량 꽃게

이다.

재미있는 이유는 게가 원래 하는 행동들을 표현을 바꿔서 시를 써서 불량 꽃게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재미있기도 하고 순수한 시들도 가끔씩 있다. 하지만 웃기고 재미있는 시가 더 많은 것 같다.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