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스카 필이라는 메디쿠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이렇다.

오스카 필은 아빠가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셔서 엄마와 누나와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가둬놓았던 어둠의 왕자가 감옥에서 탈출하게 되고

위기를 느낀 메디쿠스들은 새로운 메디쿠스들을 훈련시키게 된다.

위원회의 위원 중 하나인 위더스 부인이 비탈리 필의 아들인 오스카 필을 받아들이자고 한다.

그랜드 마스터는 고민하지만 결국 받아들여서 위더스 부인이 오스카를

쿠미데스 서클로 데려와서 일단은 기밀로 하고 오스카를 훈련시킨다.

이렇게 되서 오스카가 메디쿠스로서 어둠의 왕자를 물리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메디쿠스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질병을 치료하고

파톨로구스라는 적이 있는데 이 적들은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질병을 일으킨다.

 

내가 생각하기에 오스카는 좀 무모한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오스카에 대한 기대 때문에 오스카가 메디쿠스가 빨리 되려고 하는 것을 

용감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오스카의 그런 행동들이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메디쿠스가 되기 위해 훈련을 충분히 받고 절차를 차례차례 밟아가며 가야 하는데

무조건 재능이 있다고 빨리빨리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스카가 이렇게 무모하게 된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 너는 아빠인 비탈리가 위대한 메디쿠스였으니

너도 그 재능을 물려받았을 것이다. ' 라고 부담을 주니까 애가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젊은 나이에 파톨로구스에게 죽을 뻔하기까지 했다.

특히 플레처 웜이 갈구는 게 제일 심한 것 같다.

웜은 벌레같은 자식이 도대체 오스카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맨날 갈구기만 하고

괜히 지가 비탈리한테 실력으로 밀렸으니까 분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해리포터의 스네이크 같이...

 

내가 오스카였다면 이렇게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밖에서 죽으면 다른 물건에 영혼이 깃든다고 하여도

몸 안 속에서 죽으면 아예 끝이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로 죽은 에스텔을 추모합시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 같다. 2권이 나오기가 기다려진다.

다른 사람들은 공감하지 못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 책이 해리포터만큼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상상력이 더 많아져서 2권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