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파피용 종류의 개인 주느비에브의 시야로 보는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주느비에브와 주느비에브의 주인인 데니와 카트리나가

주느비에브와 함께 같이 살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주느비에브의 시야로 보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개의 시야로 보면 정말 이런 일들은

멍청하게 보이겠구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됐고

책을 개의 시야로 쓴다는 것 자체부터 웃겼다.

이 책의 장은 20개가 있는데 난 그 중에서 17번째 이야기인

반려 인간의 지적 능력 시험하기가 제일 웃겼다.

이 장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정말 철저히 개의 입장에서 본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개가 인간의 지적 능력을 시험하는데 개같이 행동하면

점수를 많이 주고 인간같이 행동하면 점수를 더 조금 주는 방식이다.

한 가지 문제를 예로 들자면 반려인간이 잠든 한밤중에 개가 크게 짖으면

답이 개가 있는데 바닥으로 내려와서 함께 짖기 시작한다 가 3점,

그리고 계속 잔다 가 0점이다.

난 이렇게 인간과는 반대인 점이 웃겨서 이게 제일 웃겼다.

 

내가 만약 주느비에브였다면 걍 닥치고 주인 말을 들었을 것 같다.

주인 말을 잘 들으면 주인이 좋은 걸 많이 해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러면 그 썩은 새우 냄새를 맡으면서까지 교육을 안 받았어도 됐을 것이다.

원래는 더 썼겠지만 개의 입장이라 같은 개의 입장이라고 생각을 못 하겠다.

 

또 내가 만약 데니였다면 처음부터 강하게 대해서 주느비에브를 제압했을 것이다.

처음에 제압을 못 해놓으니까 주느비에브가 괜히 개기고 말을 안 듣지 않은가.

그래도 데니가 마음이 약했다면 심하게 못 대했을 거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데니가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카트리나가

못 하게 해서 인 것 같다.

나였다면 카트리나가 못 하게 해도 버릇을 들이기 위해

억지로라도 강하게 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주느비에브가 강아지였을때였더라면 귀여웠을지도 모르니까

강하게 못 대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개의 입장으로 보는 인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다.

어떻게 개의 입장에서 본 우리를 책으로 쓸 수가 있을까?
나 같으면 이런 생각은 못 해냈을 것 같다.

이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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