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에 가면 많이 파는 와플. 와플을 집에서 해 먹을수 있다? 저자는 2005년 겨울 우연히 보게 된 와플에 빠져들었고 그 와플은 그 당시만해도 가로수길이나 삼청동의 유명한 브런치 카페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별한 메뉴였다고 한다. 난 처음에 먹어본 것이 대학다닐때다. 대학 다닐때면 10년도 훨씬 넘었는데 그때도 팔았던것 같은데 아닌가? 생각해보니 맞긴하다. 거기서만 먹어봤던 것 같다.

 

저자는 와플에 중독돼 외국 사이트를 뒤져가며 와플에 대한 정보와 레시피를 찾았고 수많은 와플메이커를 검색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와플 레시피를 블로그에 처음 선보였고 이후 꾸준히 와플 레시피를 올렸다. 와플 관련 책을 내고 싶었던 참에 풀판제의가 들어와 무척 기뻤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책 '아이 러브 와플'.

 

와플 종류도 정말 다양하가. 리에즈 와플, 브뤼셀 와플, 아메리칸 스타일 와플, 색다른 와플 그리고 팬케이크와 크레이프, 소스와 토핑 등을 보여주고 있다. 와플은 크게 벨기에와 아메리칸 스타일로 나뉜다고 한다. 벨기에 리에주 와플은 반죽에 밀가루, 버터, 우유, 이스트, 설탕, 달걀을 넣고 빵 반죽처럼 발효한 뒤 굽는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쫀득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와플은 달걀흰자와 이스트를 넣어 부드럽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며 반죽이 달지 않고 담백해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먹기에 좋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타일 와플은 벨기에 와플이 미국으로 건너가 변형된 와플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와플로 브뤼셀 와플과 비슷하지만 이스트 대신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반죽이 더 부드럽고 달콤하다고 하다. 그리고 시럽을 뿌려 달콤하게 먹는 것이 특징으로 커피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아~` 달달한 와플과 커피 한잔 먹고싶다. ^^

 

와플재료에는 밀가루,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베이킹파우더, 설탕, 달걀, 우유, 버터, 시럽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와플메이커도 다양하다. 전기 와플메이커, 직화 와플팬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가격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어서 와플 만들어먹고 싶다고 난리가 아니다. 방학동안 하나 사서 신나게 만들어먹어볼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