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윌리스라는 주인공이 인간들이 지배자가 아닌 유인원들이 지배자인 행성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윌리스 메루는 앙텔 교수와 르뱅이라는 사람과 함께

우주선에 올라 베텔게우스 계로 탐사를 간다.

그들은 그곳에서 소로르라는 지구와 거의 비슷한 행성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들은 야만인으로 생활하고 유인원들이 인간처럼 생활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윌리스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서 잠깐 머물다가

고릴라들의 습격을 받고 르뱅은 총을 맞아 죽고 앙텔 교수와는 헤어져 갇히게 된다.

유인원들은 윌리스와 다른 인간들에게 실험을 하고 윌리스는

자신의 지능을 보여주어서 자신이 좀 더 대우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결국 지라라는 침팬지의 도움을 받아

유인원들에게 인정 받게 된다.

줄거리는 조금 더 있지만 나는 여기까지만 쓰겠다.

 

이 책의 주제에 대해서는 나는 꽤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책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봤다.

사람들은 유인원들을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만약 미래에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간과 유인원의 조상이 같은 동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난 이런 일이 안 일어나기를 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이제까지 누려왔던 혜택들이 사라지니까 말이다.

 

이번엔 내가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겠다.

내가 만약 윌리스였다면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인간이 유인원을 지배하고 있고 유인원들이 인간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지구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건데 소로르에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니까 말이다.

사실 난 보고도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인정을 할 수가 있겠는가.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수 있고

동물들은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데

이 지구를 닮은 행성, 즉 소로르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야만인이지 않은가.

직접 이런 일을 보게 된다면 정말 끔찍한 일일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을 내려보겠다.

이 책은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면 참 끔찍할 것 같다.

그래도 책으로만 본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