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미영은 10여 년간 한식, 일식, 중식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강의해 온 베테랑 요리 선생님이다. 저자의 요리는 쉽고 건강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높으며 화학조미료 없이 맛는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용은 새콤하고 부드럽고 때론 깔끔한 파스타, 국수, 시원하거나 혹은 매콤하거나 한 면 요리, 가쓰오부시의 단백함과 시원함이 든 면 요리, 상큼함이 입안 가득하고 바삭함이 한입 듬뿍인 면요리, 느끼하지 않는 면요리, 야들야들한 첫맛, 개운한 마무리를 위한 면요리로 나뉘고 부록으로는 더욱 맛있고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맛의 비결1에서는 한국 면, 일본 면, 중국 면, 베트남과 태국 면, 이탈리아등으로 나눠서 알려준다. 한국면에는 생 칼국수, 건 소.중면, 생 소면, 생 메밀면, 냉면, 쫄면등을 다루고 있고 일본 면은 생 우동, 메밀면, 냉동 우동, 메밀면, 냉장 우동등 다양한 면요리 맛의 비결을 알려준다.

 

그리고 맛의 비결 2에서는 깊은 맛을 내는 국물, 육수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바지락 국물, 가쓰오부시 국물, 멸치, 소고기 육수, 닭 육수등 다양한 육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맛의 비결 3에서는 따라만 하면 되는 맛내기 노하우를 볼수 있다. 면 탱탱하게 삶으려면? 감칠맛 나게 국물, 육수 우리는 방법은?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만 하면 제대로된 맛을 낼수 있도록 되어있다. 시판용 면의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과 시간은 제조사에서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만든 것이므로 적혀 있는 방법대로 하면 가장 맛있는 면을 삶을수 있다고 한다. 면을 삶을 때 물이 끓으면 찬물을 반 컵 정도 부으라고 한 것은 나도 얼마전에 다른 정보를 통해 알아서 잘 쓰는 방법이다.

 

각각의 다양한 면 요리의 필요한 재료, 만드는 방법등과 함께 팁을 통해 그대로 만들면 정말 마음에 쏙드는 방법으로 면요리를 만들수 있을듯 하다. 가끔 우아하게 파스타, 스타게티 등을 만들어먹고 싶지만 가족들과 그닥 즐기지 않으니 자주 안만들게 된다. 아니 거의 안만들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먹음직스러워서 나 혼자만을 위해서라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만들어보는 것도 뇌 활동에 좋다고 하니 더더욱 만들어보고 싶다.

 

면요리 방법 뿐 아니라 동치미, 백김치, 배추겉절이, 마늘종무침 등 어울려 먹을수 있는 몇가지 반찬레시피도 들어있어서 보너스를 얻는듯한 느낌이 든다. 요즘은 나가서 먹는게 돈도 돈이지만 위생면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그대로 하나하나 만들어먹으며 집에서 저렴하고도 건강식으로 분위기를 내볼수 있는 그런 이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