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함부르크에서 교육학, 심리학을 전공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우리들의 직장생활, 사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자질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20년이 넘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좀더 서로 잘 지낼수 있는 가에 대한 답을 우리가 일상속에서 적용할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크게 '멋있게 비판하기', '당당하게 비판 듣기' 두 파트로 나뉘어진다.

'멋있게 비판하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군소리, 불평, 투덜대기 등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을 무능한 비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능한 비판이 아닌 용기있는 비판을 할수 있을까에 대한 전략을 알려준다. 애매모호하고 간접적인 군소리대신 직접적인 부탁을 하라고 한다.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말로 나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친절하게 행동해 달라고 부탁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좌절감과 불만을 감내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이 날 위험이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병으로든 관계의 파괴로든 나타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이 다시 메마른 관계가 되지 않도록 대충 얼버무리지 말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을 괴롭히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말해야 한다고 한다. 불평하는 남자와 투덜대는 여자들의 근본적인 관점, 신체 언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하고 그런 모습에 가장 잘 대처하는 법등을 알수 있다.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다른 점들도 이해 해야하고 내가 변화시킬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해야한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무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을 할때도 역시 힘들지만 비판을 받을 때는 '당당하게 비판듣기'에서 이야기한다. 비판을 받을때 갑작스럽게 당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피드백 요청을 하라는 것이다.

 

적극적 피드백 요청을 할때의 장점에는

1.  언제, 어디서 피드백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공동으로 결정할 수 있다.

2. 내면적으로 무장할 수 있다.

3. 강인하고 독립적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판적 대화의 주최가 되어 무기력하게 비판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희생제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전략적으로 비판 받을때 더욱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은

-자진해서 대화 상대방에게 가라.

- 구체적인 질문을 하라.

- 경청하기, 단지 경청하기

- 당신이 모든 것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점검하라.

-필요한 것을 담아 넣어라.

- 피드백에 대해서 감사하라.

등의 자세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비판을 받게 되면 항변을 하느라 자신의 내면이 소란스러워 지고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듣고 멈추고 경솔한 답변은 하지 말고 재빠른 정당화, 격한 방어반응보다는 일단 정적을 유지하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갖다보면 흥분을 잘하고 잘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서 였다. 그들을 잘 비판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나에게도 상당 부분이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역시도 내가 한 일에 대해 누군가 비판적으로 말을 하면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흥분하고 저 사람이 나를 미워하나? 하는 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한 적이 참 많다. 그러다보니 흥분하게 되고 변명하다 보니 상황이 더 악화되기도 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때도 종종 있었다.

 

그런 나자신의 약한 비판대응하기를 어떤 식으로 이겨나갈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비판을 하고 싶을때 어떤 방법으로 어떤 때에 할지 등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비판받거나 긍정적으로 비판하고 싶을때 이 책을 수시로 보며 잊지 말도록 노력해야겠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