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청소법, 목욕탕,이불 청소등 다양한 청소법들과 친환경 세탁등의 다양한 정보들이 그득하다.  실내 가드닝의 비법들로 만날수 있다.

 

예전에 기사에서도 본것처럼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좋지 않다고 한다. 바깥의 공기는 배기가스, 건물에서 배출한 난방 가스, 실외 비산 먼지, 황사등등으로 오염이 되어도 자정작용을 통해 정화된다. 온도나 압렵 차에 의해 생기는 기류인 바람으로 인해 지상의 공기 성분은 늘 평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내 공기는 정체되어 있고 자연적으로 희석되지 않기 때문에 실외에 비해 4배 정도가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나 초등생 천식환자의 10% 안팎이 실내 공기오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런 오염된 공기를 그나마 덜 오염되게 할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들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적극적인 청소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왜? 어떤 것들이 어떻게 오염되어있는지등을 집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등을 풀어놓고 있다.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아이방에는 공기 청정기, 전자 모기향 등의 전자파, 살풍제 성분, 새로 산 침구, 아기 침대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이 문제라고 한다. 주방에서는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가스, 전자레인지의 유해 전자파, 세제의 암모니아등 주방의 오염도는 꽤 높다고 한다. 그리고 현관, 욕실, 침실, 거실등에서 나오는 오염등을 알려준다.

 

그런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할수 있는 6가지 노하우를 알려준다.

1. 공기 정화 식물을 키워라!

2. 환기하라!

3. 곰팡이를 제거하라!

4. 100% 친환경 벽지를 선택하라!

5.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라!

6. 깐깐하게 친환경 주방용품과 생활소품을 사용하라!

등이다.

 

얼마전 우리 집도 리모델링을 했다. 나름 친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공사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 싸고 이쁜것들로만 했구나...싶은 생각이 일을 모두 끝내고 나니 들었다. 아이들 옷장이나 바닥, 벽지등에서 그런 것들을 별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후회가 되었다. 딸아이 장농이 작아 그 옆에 작은 사이즈의 농을 하다 더 샀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닌 것이다. 딸아이가 몹시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에고 이건 아닌데 내가 또 돈만 생각하고 싼것을 샀구나..하는 후회가 들었다. 정말 집을 손보자니 이래저래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그 모든 오염된 공기를 우리가 모두 마시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엄마 하기, 아내 하기, 참 힘들죠?"(17쪽)

맞다. 정말 힘들다.

 

그리고 부엌에서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냉장고 청소법을 보니 자세히 나와 있다. 아직은 새 냉장고니 하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어도 2주에 한 번 정도는 전원을 꺼주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 온도와 에너지 소비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세탁기 청소법도 나오는데 헉...우리 집 세탁기도 무척 걱정된다. 엄두는 안나지만 꼭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이방에 메트리스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청소해야하지? 라고 고민했었는데 주기적으로 방망이로 먼지를 털어내란다. 그럼 방망이를 준비해야겠군.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소독용 알코올을 매트리스에 뿌리는 것이 더 살균소독이 된다고 한다.

 

키보드 청소법, 벌레 퇴치에 효과적인 에션설 오일 바르기, 가습기 올바른 사용법, 화초 기르는 법등등 다양한 친환경 살림 법등이 나와 있어서 수시로 상비하고 읽으면 살림에 도움이 많이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