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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 글 / 김동성 그림

고향의 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라 할 정도로 널리 불리며 이원수(李元壽) 작사, 홍난파(洪蘭坡) 작곡으로 1927년에 발표된 곡이예요.

동심 속에 살아 있는 옛날과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이기에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 계속 불리워지고 있지요.

도서출판 파랑새에서 이원수 작가의 <<고향의 봄>>이 김동성 작가의 그림으로 출간되었어요.

한편의 명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책 속에 빠져 들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었어요.

지금 아이들에게는 책이나 TV 등을 통해서만 보는 낯선 정경이지만, 어른들에게는 복숭아꽃이며 살구꽃이 활짝 핀 고향의 경치가 깊은 향수를 느끼게 하지요.

1927년에 발표된 동요 노랫말이 지금 들어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울긋불긋 꽃 대궐.. 어렸을 적에는 나무도 많고 곳곳에 꽃도 많았는데 지금은 무슨 축제에나 가야 흐드러진 꽃을 볼 수 있으니 그리움이 더 하네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진짜 그립네요.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고향의 봄] 노래를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