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태 글 | 정설희 그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세상과 소통하도록 이끄는 「노란돼지 창작동화」 제3권 『울보 엄마』.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이동태가, 1983년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고스란히 옮겨낸 동화지요.

 

아픔과 눈물로 살아온 이산가족의 슬픔과 전쟁의 고통. 『울보엄마』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창작동화랍니다.

아픔과 눈물로 살아온 이산가족의 슬픔과 전쟁의 고통. 『울보엄마』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창작동화입니다.

울보인 향이의 엄마. 풍족하게 뒷바라지 해주지 못하는 딸에 대한 미안함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언제나 눈물을 짓는 향이엄마. 그러나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간절한 마음과 엄마를 위하는 아빠와 향이의 사랑. 그리고 하늘이 가족의 끈질긴 가족 찾기는 전쟁으로 잃어버리고 단절된 모든 것을 회복시켜 준다는 이야기예요.

 

향이는 어머니를 다 알지 못해요. 그래서 '울보'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향이와 같을지 몰라요.

30년전 1983년 온 나라를 울음바다로 만든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란 방송 덕분에 만 명이 훨씬 넘는 이산가족이 헤어졌던 가족이나 친척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요.

 

울보엄마는 6ㆍ25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진정한 가족의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그림작가 정설희의 사실적 그림을 함께 담아있어 읽는 내내 가슴 찡한 감동이 밀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