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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의 구렁이를 위한 『구렁이 족보』  | 아이책 2014.04.08 2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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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샘터사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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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는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보통의 뱀보다는 훨씬 커서

예로부터 신성시되던 동물이랍니다.

'은혜 갚은 까치' 같은 우리의 옛이야기나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같은 옛 속담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

요즘과는 달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동물이었던 게 분명합니다.

우리 옛 이야기 속 등장하는 구렁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을 해친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동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도움을 준 이에겐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신통력이 있는 동물로 그려지기도 하지요.

 지금은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신의 몸 생각만하는 이기적인 인간들에 의해 흔히 볼 수 없는 동물이 되었지만요.

 

그래서 스스로 지구 상에 마지막 남은 구렁이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가 '나'를 찾아옵니다.

구렁이 세상의 이야기를 인간의 글로 남기고 싶어서 말이에요.

'나'는 그것을 구렁이 족보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그날부터 먹구렁이 스스와 '나'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갑작스런 스스와의 동거에 '나'는 무섭기도 하고 황당스럽기도 하지만

점차 스스 아줌마가 들려주는 구렁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나'는 스스 아줌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옛이야기 속에서 들었던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야기도

스스 아줌마와 같은 구렁이 입장이 되어 달리 생각해보기도 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이기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스스 아줌마는 갑자기 왔던 것처럼

갑자기 사라집니다.

옛이야기들 속의 구렁이처럼 '나'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하고서 말이에요.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던 이야기 밖의 나도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멸종에 이른 구렁이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책을 잡는 순간 절로 빠져들게 되는 재미는 물론이요.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네요.

스스 아줌마와 '나'가 함께 만들어가는 구렁이 족보,

멋진 구렁이들의 세상이 궁금하신 분은 얼른 구렁이 족보를 펼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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