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오늘은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 나라의 말과 역사,문화를 말살시키고

우리 나라를 일본으로 흡수해버리려는 일본의 욕심이

오늘날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굴하지않고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 선조의 모습들을

티베트인들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무력으로 티베트를 점령하고 그들의 말과 역사, 그 정신을 없애려하자

많은 티베트인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히말라야산을 넘어 인도의 망명정부로 갑니다.

그 사실조차 국제사회에서 인정하지않던 중국 정부가

우연히 히말라야베이스캠프에 있던 한 외국 카메라맨이 찍은

사진 때문에 거짓말쟁이라는 것이 들통나고 맙니다.

  이 책은 그 사진을 바탕으로해서 씌여진 책입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힘쓰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찍기 위해 상해에 간 아빠와 보건이가

우연히 잠양과 티베트인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의 티베트 망명정부로 가는 여정과

함께 가는 티베트인들의 아픈 삶을 이야기하고있습니다.

읽으면서 우리 나라와 닮은 모습에 놀라워하기도하고

그들의 아픈 현실에 책을 읽다가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왜 티베트인들이 추위와 굶주림과 싸워가며 중국공안의 총부리를 피해

히말라야를 넘어야만 하는지,

중국의 감시와 위협 속에서도 티베트의 말과 정신을 지키기위해

어떤 희생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티베트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가끔 뉴스에서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먼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티베트는

마음 속의 또 다른 내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와 너무 많이 닮은 나라 티베트가 바라는

종교와 문화가 존중되는 자치권을 꼭 얻어낼 수 있기를 마음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