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을 위한 시공주니어의 책시리즈 456북클럽의 대표작인

43번지 유령 저택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유령과 함께 산다면 어떨까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쾌하게 그려낸 시리즈로

유령이 등장함에도 오싹하고 무섭기는 커녕 페이지 곳곳에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이번에는 할리우드로 가서 벌이게 되는 사건이에요.

실제로도 인기만점이지만 책 속에서도 

43번지 유령저택에 살고 있는 삼총사가 공동저자가 되어 쓰고 있는 책

43번지 유령 저택도 아주 인기 만점인가봐요.

영화화하겠다는 제작자가 있어 영화계약을 맺고 헐리우드로 가게 되거든요.

다들 영화배우가 되는 꿈을 꾸고 떠난 헐리우드였지만

화려한 모습은 허울뿐일 뿐 그 내면엔 사악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

헐리우드에서의 꿈은 산산조각이 되고 말았어요.

결국 다들 현재 자기 자리가 가장 만족스럽다는 걸 깨닫고 돌아오게 되죠.

헐리우드에서 사귄 멋진 친구도 함께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잠시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이 시리즈가 영화화되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주인공 역할을 누가 맡으면 좋을까 혼자 상상해보다가 피식 웃고 마네요.

다른 역은 몰라도 올드 미스 역할은 누가 하든 눈에 보이지않을 터이니 좀 웃겼거든요.

뭐...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어 올드미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테구요.

은근 이 책 시리즈가 영화화 되기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또

이제 막 따끈따끈한 43번지 유령 저택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놓고

후다닥 읽자마자 다음 이야기를 벌써부터 학수고대하고 있게 되네요.

얼른 43번지 유령 저택 3총사의  오싹 소름끼치게 웃기는 다음 이야기가 나왔으면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