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초등 3학년이 되면 교과부터가 확실히 달라지고 어려워지더군요.

국어, 수학이야 1,2학년때부터 쭉 배워오던 거라 뭐라 말 하기는 그렇지만

사회, 과학은 확실히 저학년 때와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우리집 아이는 사회과목을 무척이나 어려워하더군요.

3학년 전 미리미리 사회탐구 책을 많이 읽혔건만

책을 읽고 독후로 정리 해본 것은 그 때뿐

막상 교과에 돌입하니 희미한 그림자만 남은 기억뿐이더군요.

이제 한달 쪼금 더 배운 사회를 이렇게 어려워할 진대

지금 제대로 기초를 다져주지않으면

앞으로의 10년 사회과목이 깜깜해질 것만 같더군요.

그래서 사회교과를 쉽게 풀어주고 설명해주는 책은 없을까 고민하고 찾게 되더라는~

그렇게 찾다 알게 된 책이 THINK 100(씽크100)이네요.

학습지회사인 웅진씽크빅의 단행본 출판사 중 하나인 씽크하우스에서 나온건데요.

아무래도 아이들 학습지 회사니 교과반영을 잘 하지않았겠어 싶더군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별로 출시되어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저의 주된 관심사는 사회니만큼

씽크100 사회해설 학습서를 들여다보게 되네요.

제목이 왜 씽크 100인고하니

해설 학습서 해당과목의 핵심문제 100개로

교과학습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더군요.

학기당이 아니라 한 학년에 말이지요.

사회 교과서랑 관련 학습지만 본 저로서는

한 학기에 100문제라해도 네버 불가능이라는 생각으로 코웃음치겠구만

한 학년에 100문제로 교과정복이 가당키나 한 소리인지 싶더군요.

의심의 눈초리 반, 제발 그랬으면하는 마음 반으로

씽크 100 사회해설학습서를 파헤쳤습니다. 나름 열심으로요~!

각 단원별 도입부분에서는 4컷 만화로 해당 단원에서 아이가 알아야할 내용들을

먼저 차근차근 짚어주고 갑니다.

씽크100의 3학년 1단원 고장의 모습의 도입부입니다.

이 단원에서는 우리 고장의 위치와 모습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리고 고장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은 어떠한지

그런 환경 속에서 고장 사람들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알아야한답니다.

그리고 단원별로 꼭 알아야할 교과서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문제를

<술~술~ 잘 풀리는 문제>, <차근차근 풀 수 있는 문제>,

<지끈지끈 풀기 어려운 문제>로 난이도별로 나누어 출제하고있습니다.

문제 유형도 사회과목에서는 꼭 다루어야할 도표나 그래프같은 것을 분석하는 문제부터

마인드맵이나 퍼즐등을 이용한 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을 다루고 있어서

사회를 좀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배려한 점이 보입니다.

앞페이지 문제, 뒷페이지 문제해설 이런 구조인데요,

문제 페이지 뒷장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죠.

문제가 안고 있는 핵심을 낱낱이 파헤쳐 설명해줄 뿐 아니라

답으로 제시된 예문들조차도 하나하나 분석해 풀어보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면 잘 정리된 노트같은 단원정리페이지가 있어서

내용 정리를 확실히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이 책을 제가 들여다 보고 느낀 것들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교과서 핵심 문제를 제시, 그 문제를 분석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랄까요?

문제를 통해 교과서 핵심을 짚어주는 책이랄까요?

어찌보면 다른 문제집과 비슷한 거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문제와 그 해설에는 확실히 다른 문제집들과는 뭔가 다른 점들이 보이더군요.

그 뭔가가 뭔지를 딱 꼬집어 정리해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제 딸리는 말빨, 글빨로는 표현할 길이 없어 답답할 뿐이네요. ㅠ.ㅠ

그저 직접 보고 느끼시라 한다면 돌을 던지실 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짧고 굵게? 공부하기에는 이만한 책도 없을 듯싶다는게

씽크100 사회해설학습서에 대한 제 결론입니다.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