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역사과목을 제일 좋아 했었습니다 역사란 지나간 우리의 과거를 알아 가는 것이기에 저에게는 강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들여다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배경들을 엿 볼 수 있었고 다음시대의 이야기도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역사 속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수많은 위인들도 만나고 볼 수 있고 그들에게 배우는 점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밑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멀리 떨어트려 놓으려 해도 그럴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큰아이를 생각하면 역사 공부에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바탕으로 둔 역사소설도 재미와 흥미를 겸비해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고구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가장 큰 영토 확장을 한 ‘광개토대왕’입니다 그리고 진대법을 실시한 고국천왕, 불교를 받아들이고 율령을 반포한 소수림왕, 수나라의 공격을 막아낸 영양왕, 고구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보장왕등이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끝난 고구려를 개국한 주몽, 동명성왕이 있습니다 주몽을 통해서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관심을 그대로 안고 대문무신왕기를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몽의 손자이자 유리왕의 아들인 무휼, 대무신왕에 관한 이야기 이며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입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보니 한층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의 반전을 기하면서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띠에 보면 ‘광개토대왕조차도 받지 못했던 ’대무신왕‘의 칭호를 받은 정복군주 무휼의 일대기’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업적이 대단하고 누구도 따를 수 없을 만큼 광대했음을 알게 해 주는 글귀이기도합니다 자명고와 호동과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는 그야말로 기가 막힐 정도로 적절한 해설로 갖다 붙여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욱 소설로서의 가치를 높이기에 충분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김상현 작가의 또 다른 역사 소설 ‘정약용 살인사전’의 책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여름날의 더위도 시원하게 물리 칠 수 있을 만큼 통쾌하고 시원한 역사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