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을 받고 기뻐하는 나를 보고 옆에서 아들이 질문을 한다

아들 - “엄마 이 책 미국 대통령이야기에요?”

엄마 - “음 ... 글쎄? 미국 대통령들이 부모들에게 받은 교육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왜?”

아들 - “읽어 보고 싶어서요”

엄마 - “그래? 엄마가 빨리 읽고 너 줄게 그럼 너도 서평 해야 한다 ㅎㅎㅎ”

아들 - “엄마 우리나라 대통령 이야기책은 없나요?

우리나라 대통령 이야기책을 먼저 읽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엄마 - “그러게 그러면 참 좋을 것 같은데 .... 엄마가 한번 찾아볼게”

 

아들과의 대화가 끝나고 마음이 많이 착잡했다 아들의 말처럼 정말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 책은 미국 대통령 중에서도 28인의 성장과정과 그들 집안의 가훈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부모에게 받은 그들의 교육을 통해서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게 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초등학생과 유아 두 자녀를 키우는 나에게 가장 힘든 일은 아이들의 자녀교육이다 누군가 나에게 어떤 역할이 제일 어렵냐고 물어 본다면 난 망설임 없이 부모역할이라고 할 것 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부모역할과 자녀교육은 가장 힘든 일이고 가장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그래서 자녀교육서나 부모교육서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서 될 수 있으면 나의 모자라는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많은 대통령들은 미국의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들의 부모가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지고 부럽기도 하다 미국 대통령들이 존경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교육 받은 정직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도 내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정직을 강조하면서 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정직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절실히 배우게 되었다 아들에게 책을 건네줄 때에는 정직에 관한 내 솔직한 느낌을 메모해서 주고 싶다

 

자녀교육이 단연코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배운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하도록 끊임없이 노력에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책 표지에 실린 <가정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 한다>라는 말은 천번만번 생각해도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먼저 아이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 나는 새롭게 나의 스타일로 내 아이들에게 맞는 자녀교육법을 실천 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 家의 자녀 교육 십계명

1. 부모 먼저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라.2. 겉으로는 부드럽게, 그러나 속으로는 엄격하게 아이를 지도하라.3. 당장의 목표가 아닌 먼 훗날의 목표를 위해 준비하게 하라.4.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라.5. 가정에서 교육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아낌없이 투자하라.6. 끝까지 아이를 믿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라.7. 자립심을 갖게 하라.8. 가족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9. 공부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게 하라.10.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