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크기
가로 12.8cm x 세로 18.9cm x 두께 1.5cm
일반적인 코믹스 단행본 크기입니다

2. 내용
 컬러페이지나 핀업브로마이드는 없습니다. 잡지연재당시 컬러로 연재됐던 부분도 흑백으로 인쇄되어있습니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6화 동지
67화 나의 결의
68화 안녕
69화 NEXT GENERATION
70화 프레데릭과 얀델리카
71화 봉선화의 밤
72화 하늘로 돌아갈 수 없는 별
73화 781년 블루 페가수스
74화 성령왕

 번역은 최윤정님께서 하셨습니다. 딱히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번역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페어리테일 장점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 -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저마다의 특징과 개성을 가진 마법을 사용합니다. 각 화 시작 전 표지에 수많은 캐릭터들의 설정을 한 화당 한명씩 게시하기도 하는 등 모든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부여했습니다. 주인공급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이 만화 속에서 생동감있게 그려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 - 수많은 복선들과 떡밥들이 등장하며 중간중간 풀리고 다시 깔리고 하는 것이 너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개되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다양하고 화려한 마법들 - 페어리테일이라는 마법 길드에 똑같은 마법을 쓰는 길드원은 한명도 없습니다.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레이브시절보다 더욱 완성된 그림은 더할나위없이 화려한 연출을 보여줘 더욱 독자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끕니다.

 

4. 페어리테일의 단점

 너무 많은 캐릭터들 - 장점이 단점이 되는 순간이군요. 이유는 이 만화가 배틀만화인데, 스토리 전개 후에는 꼭 대결을 해야합니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대결을 해야하니 빠른 이야기전개가 가끔 끊겨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은 단조로운 전투 패턴 - 특히, 주인공인 나츠의 경우 그만의 마법 특성이긴 하겠지만, 조금 지다가 분노해서 승리라는 전형적인 패턴이 성립되 조금 유치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년만화에서 주인공이 죽거나 지면 안되기 때문이겠죠.

 

5. 총평
 전투가 마무리되고, 개그가 가미된 일상이 펼쳐집니다. 9권의 후반부는 로키의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페어리테일식의 개그가 참 재밌어요. 엉뚱한 상황을 연출하는 작가의 재치가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