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에는 8장의 이미지가 포함돼있습니다.

 

1. 책에 대한 이야기

작품의 주인공이 표지를 장식했네요.

몇살로 보입니까?

1화에서 주인공은 중학교 졸업식을 치르죠.

 

뒤쪽엔 간단한 소개가 돼있네요.

책등은 이런 모습입니다.

2. 작품배경 & 등장인물 소개 & 내지 컷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집에서 눈치 보고 살아 온 이나바 유시.

그가 손꼽아 기다리는 건 바로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

유일한 친구인 하세와 졸업식날 피터지게 싸운 유시.

싸운 이유는 유시가 한 번 이러고 싶다고 해서...

이 둘의 끈끈한 관계는 속표지에 실린 만화에 잘 그려져 있지요. 

 

그리고 귀가한 유시에게 기다리는 건 청천벽력같은 소식.

 

더이상 눈치보지 않고 살길 원했던 유시는 자기가 가진 돈으로 집을 구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죠.

그런 그에게 찾아온 행운은 바로 '코토부키장' 

보증금도 없고, 값도 싸고, 거기에 식사까지 주는 환상의 조건을 가진 집.

 

하지만, 그 곳엔 큰 단점이 있었죠.

바로 요괴가 나온다는 것!!

 

요괴 아파트의 우아한 일상이 펼쳐집니다.

 

3. 부분별 별점

그림체 : ★★★★☆ - 예쁜 그림체. 그림만 보고 구입한 책.

재미도 : ★★★★★ - 대박~~!!

만족도 : ★★★★★ - 컬러가 없어서 아쉽지만, 너무 재밌어~~!! 요~~!!

  

4. 총평(10점만점에 9.9)

- 가격맞추려고 한 권짜리 찾다가 그냥 넣었는데, 이런 보물이~~!!

- 일본에선 현재 3권까지 발매된 작품. 4권은 내년 4월쯤에...

- 소설이 원작인 작품입니다. 원작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지옥당 영계통신'이 있죠.

- 지옥당 영계통신이 밝은 줄 알았는데 무거웠다면 이건 무거운 줄 알았는데 밝다고나 할까요.

-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진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리며 조금씩 치유되고, 마음을 여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 태어나서 사랑받지도 못해보고 엄마에게 살해당한 아이.

- 그런 아이를 유일하게 사랑해줬던 개.

- 그 개에게 살해당한 엄마.

- 그리고 사람들에게 맞아죽은 그 개.

- 죽어서도 끊기지 않는 이들의 인연.

- 아름다운 사랑 속에 추악한 인간의 모습이 녹아든 아주 멋진 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