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표지는 녹색이었는데, 2권은 파란색이네요. 두권 나란히 꽂아놓으면 잘 어울립니다.

정말 저 가격이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총 4권 기획 중에 두권밖에 출간되지 않아 아쉽지만, 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파악하기엔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위 사진처럼 지도가 제시돼있어서 입체적으로 사건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자료 사진도 많기 때문에 참고하고 이해하기도 용이하죠.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인 일제 강점기. 그 일제 강점기가 속해있는 때가 제2 차 세계대전이죠. 비록, 우리네야 하는 거 없이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피만 봤지만. 그리고 그 다음 벌어진 냉전체제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되버렸지만.
일제 강점기에서 6.25까지 벌어지는 근현대사를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선 제2 세계대전과 냉전에 관련된 이야기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아쉬운 게 있다면, 냉전까지 출판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는 거죠. 출판사가 문을 닫아버렸다니...
여러 사건이 맞물려 정신없이 돌아가는 근현대사는 교과서만 놓고 보기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조금 존재하죠. 세계사를 같이 배웠다면 모르지만, 저같이 세계사를 안배우고 갑작스레 접하게 되면 난해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난해한 부분이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도움이 됐네요.
그리고 세계 역사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그리 큰 존재가 아니었다는 데 많은 아쉬움도 들고요. 지금만큼 성장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후퇴하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