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엔 표지 사진과 내지 컷이 첨부돼있습니다.

1. 책에 대한 이야기

2012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부분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빠르게 정발 됐네요. 정발 기념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길.

표지를 펴면 이렇게 이어지는 군요.

이게 이 분의 주요 일과죠.

이 표지를 뒤집으면 먹고 난 다음 하는 일이 그려져 있습니다.

표지 그림 두 장으로 내용 설명이 가능한 만화네요.

속표지는 사진 같네요.

누구 방인지 모르지만, 연출인지 실제인지...

이건 초회한정으로 동봉된 달력 스티커입니다.

12장의 달력 이미지 사이에 보이는 작은 이미지들도 전부 스티커입니다. 그림이 참 귀엽네요.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하나 : 여. 30세. 단신부임한 남편이 있음. 서점 아르바이트 중.

고로 : 남. 하나씨의 남편.

미즈키 : 여. 하나의 친구. 미혼.

3. 내용 소개

단신부임한 남편과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며, 홀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는 하나씨의 일상.

4. 내지 컷

주변을 둘러보면 하나씨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죠. 좀 게으른 편입니다.

이건 좀 깔끔하게 먹는데, 하나 씨가 음식을 좀 더럽게 먹네요. 풀지못한 성욕을 음식에 푸는 느낌.

음식 하나에 페티쉬적인 애착을 보이기도 하네요.

하나 씨의 남편 고로는 이때만 등장합니다. 고작 뒷모습 뿐...

4. 분야별 별점
그림체 : ★★★☆☆ - 약간 거친 느낌도 나지만, 동글동글한 그림이라 귀엽네요.

캐릭터 : ★★★★☆ - 음식에 이런 욕망&욕구를 표출하는 건 처음 보네요.

재미도 : ★★★☆☆ -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반복. 그 속에서 보이는 하나씨의 쌩쑈.

만족도 : ★★★★☆ - 책 가격도 분량도 내용도 만족스러운 작품.

5. 총평 (10점 만점에 8.9점)
- 하나 씨의 말장난 들(다녀왔습니다람쥐 같은...), 그리고 그녀의 엄청난 혼잣말. 가끔은 바쿠만과 비슷한 텍스트량이...

- 혼자 사는 여자는 이렇게 살기도 하는 구나 싶네요. (우연히 아는 여성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 집도 저 집같은 걸 보면...)

- 남자가 보기엔 그저 그럴 수도 있는데, 여자가 보면 공감대가 형성될지도... 본인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