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믿음은 아니지만 성경에 대해 그리고 주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믿음을 키우는 중이다.

가끔 기도를 깊이 간절히 하는 사람들을 볼때, 왜?기도를 하는지 궁금할때가 있다.

그렇다고 기도를 하는 그들에게 무엇을 위해 누구에게 왜 했느냐고 물어보기는 좀 민망하여

궁금증으로 남겨두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자신에게 아무능력이 없다는것을 알게 될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때우린 주님을 찾는다.

음성을 듣길 원하고 그대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면서...

사실 난 아직 순종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그러면서 힘들때 난 주님을 찾는다... 도와달라고 해결해 달라고...

어찌보면 응답을 기대하는 것 조차가 이기심이 넘 강해보인다..

믿지도 않으면서 순종할 준비를 갖추지도 않았으면서 뭔가를 바란다는것이...

저자가 말하길 기도는 실체 되시는 주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구절을 인용하고 그 풀이를 해주고 있어서 성경에 대해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라 믿음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어준 책인것 같다.

5장 하나님의 침묵도 응답으로 신뢰하는 기도편에서 보면 하나님의 침묵도 기도 응답이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우리의 기도에 침묵하는 것은 우리를 신뢰하시기 때문이시란다...

어쩌면 지금까지 내가 바라고 원하며 기도를 했던 모든것들이 내가 스스로 해낼수 있는

일이기에 침묵으로 답하셨는지도모른다..

결코 절망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침묵을 인내할 수 있다고 믿으신것이라 하는데 응답없는 기도에

화내고 신음하고 믿음을 거부하기까지 한 한때를 반성해 본다..

 

난 이 책을 지금 내모습처럼 믿음을 키우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도 힘들어하며 누군가를 향해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를 하는 분들에게도...

오늘 하늘은 유난히 파란빛을 띄고 잇는듯 하다. 기도하는 모든이들이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응답을

기다리는듯... 그 기도에 파란 빛으로 답하시는것 같은..........

기도는 우리의 삶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왜 이렇게 외치는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세상 모든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는 그런 날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