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논술을 손에 쥐어들고 맨 처음 한것은 놀이가 공부2에 나오는 에펠탑 만드는 것이였다.

가위로 하나하나를 오려서 접고 풀칠하고 드뎌 완성.

힘없이 주저 앉아 버리는 모형들을 많이 봐왔기에 금방 부서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튼튼한 모형이 되었다.

책상 한 귀퉁이에 모형을 세워두고 그제서야 에펠탑에 대해 묻기 시작하는데..

책표지에"파리의상징에펠탑"이라는 글에 에펠탑은 파리라는 나라에 있단다.....이궁~~

세계 각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려준 적 없었지만, 그래도 그건 아는줄 알았건만..

'수도'에 관해서 두어번? 설명한적 있어서 알고 있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나라와 수도에 대한 개념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게 되었다.

(108p 프랑스 혁명의 상징 에펠탑을 읽고서야 제대로 이해한듯 했다)

놀이가 공부 1.  사회에 위인들의 자리를 찾아라! 라는 코너가 있는데, 나폴레옹은 고향이 에펠탑이 있는곳이라 하니

바로 프랑스를 맞추었다... 아마 에펠탑 모형을 먼저 만들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리라...ㅋㅋㅋ

나폴레옹,간디,만델라,김구,링컨등 세계의 위인들이 어느나라 사람인지 스티커를 이용해 놀이하며 학습하는 공간이다.

6세까지만 해도 스티커를 이용한 교재들이 많았는데 7세가 되어서 부턴 많이 사용못해서 그런지 스티커로 학습하니

재미가 더 있는듯 줄줄 읽어주신다...(참고로,스티커는 각 학습별로 몇가지 더 있다)

아직 위인전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약간의 어 려움이 있긴 했지만, 새로운것을 정해서 그런지 잘 따라와 주는것 같았다.

울아이는  만드는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놀이가 공부편을 젤루 좋아했다.

이번호에는 벤쿠버 올림픽에 관해 자세히 소개해주는데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그런 경기종목까지 자세히 설명해주고있어서

이번 올림픽은 울아이와 함께 뭘 좀? 알고 볼수 있을것 같다...ㅎㅎㅎㅎ

아이들의 잡지라서 그런지 재미가 솔솔한것이 울아이보다 더 재미있게 본것 같다...

다만 장애물이 생겨서 좀 난감했던것이...과학을 설명하는데 어찌하여 만두를 소재로 하였는지...

만두를 집에서 빚자고 아우성을 ... 재료도 없는데.. 할줄 모르는데.. 이궁.. 이렇게 이뿌게 어찌만드냐구요.(물론,레시피는있지만)

이밖에도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부모로써 볼때  철학그림동화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남에 대한 배려'를 알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아이가 자기자신만 사랑하는 그런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

남을 배려할줄 아는 그런 덕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맘이네요..

 잡지책속에 많은 내용들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호에는 어떤내용들이 수록되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